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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와 고혈압은 일찍 병원다니는 게 답이다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병원 등

탈모와 고혈압은 일찍 병원다니는 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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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이 그렇지만.
 
나중이 되면 탈모는 고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게 되는 것에 그치고 포기하면 편한 상태가 되기는 한다. 그래도 살아가는 데는 지장없다.
 

드라마/영화 스타 트렉의 피카드 선장님.
O Captain! My Captain!

 
 
하지만 고혈압(대개는 고지혈증이 묶여서 같이 생긴다)은 방치하면, 혈압병이 어느 사이에 신장병(일주일 중 3일을 몇 시간씩 신장투석), 당뇨병(인술린주사), 뇌졸중과 치매(인지장애)를 연달아, 눈덩이처럼 불러와서 답이 없어진다. 병이 병을 부른다는 말이 이것이다.
 
이것은 혈압병(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과 혈전증, 동맥경화, 혈액순환장애, 혈관폐색, 심장근육괴사를 동반한다)이, 펌프와 배관이 썩고 삭고 막히는 병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돼서 버티는 기계가 없다. 당뇨병은 연료에 설탕이 섞이는 병이라고 생각해보자. 엔진이 멀쩡할까. 전자기기로 치면 전원에 리플 노이즈가 자꾸 섞여 기계 성능을 떨어뜨리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까.
 
인생을 포기하고 싶지 않으면 고혈압은 꼭, 알게 되면 바로 병원가라.
건강검진결과표에 이상지질혈증이라고 적히는 고지혈증도 마찬가지다.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보다 몇 년 일찍 온다. 그리고 반드시 고혈압이 따라붙어 생긴다. 그래서 요즘은 고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동시에 처방받는 사람이 많다.
 
 
혈압이 슬슬 오르면서 이상지질혈증이 찍혔다면
생활습관을 확 바꾸면서 병원도 가볼 때일지도 모른다.[각주:1] 
 

생활습관을 바꿔보고 병원가겠다는 건 가장 어리석은 판단이다. 보통은 생활습관도 바꾸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며 병을 악화시키다[각주:2], 이건 진짜 큰일나겠다싶을 만큼 상태가 나빠져서 병원가는 결과로 끝난다. 결심만 반복하다 악화돼서 치과가는 충치하고 비슷하다.

 

 
 
특히 1030시기에 비만, 당뇨, 고혈압 중 하나라도 왔으면 일찍 다스리지 않으면 연금받을 나이까지 살지도 못하게 되거나, 그 나이쯤 되면 요양병원에 누워 여생을 보내야 하는 몸이 돼버릴 가능성이 크다. 나이들어도 목숨걱정없이 치맥하고 자기 발로 걸어서 좋은 구경하고 놀고 싶고 가족에게 힘든 모습 보이기 싫다면, 일찍 병원가라.
 


ps.
가족 중에 한 사람이, 혈압계를 선물한다니까 화를 버럭 내서 속상해서.

 

  1. 다만 병원에 안 가고 살다가 처음 병원가기 시작할 때 하나 걸리는 게 있는데, 실손보험(의료실비보험)가입문제다. 감기같은 일시적인 게 아니라 본격적인 질병 카테고리로 병원에 정기적으로 가기 시작하면, 아니면 자기들이 보는 항목으로 병의원간 전력이 있으면 보험사들이 가입을 거부하거나, 그 진료과에 한해서 보상거부하는 식으로 나올 수 있다. 아니면 보험료가 크게 높은 유병력자실손보험만 가입가능하거나. 심지어 보험가입해서 보험료 꼬박꼬박 받아먹다가 나중에 청구하면 그걸 뒤져서 시비걸기도 한다. 실손보험에 가입하려면 몸이 건강할 때 들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본문으로]
  2. 의사들 말이, 체중을 확실하게 줄이고 식습관을 확실하게 바꾸고 권장하는 만큼 운동 반드시 하고 잠 잘 자는 것까지 다 따라하면, 가벼운 고혈압 환자는 약 안 먹어도 될 만큼 혈압이 다시 내려갈 수는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걸 다 해낸 사람은 자기 환자들 중에 거의 없다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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