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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 신장투석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당뇨병 → 신장투석

대충 이렇다는 얘길 본 적 있다:

당뇨병에 걸리면[각주:1] 피가 달달해지면서 끈적해지는데,
단지 그것만으로도 혈액필터역할을 하는 신장 사구체가 막히거나 다른 방식으로 망가진다.

그리고 신장(콩팥)은 어느 면에서는 간보다 더한데, 80~90% 기능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병원가란 신호를 안 준다. 그리고 신장이 그 정도가 될 때까지 방치했다면, 그 다음에는 신장투석 진단을 받고 매주 3번씩 예약하고, 언제가 될 지 모를 신장이식 대기자 순번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신장투석은 결국 내 몸의 모든 피를 빼내 걸러 다시 집어넣는 치료다. 매우 힘들다고 한다.

https://naver.me/FzSaZF3w

당뇨병 얕보다가 “주 3~4회 투석에 신장 이식”...신장-심장-뇌 혈관 망가지는 최악 식습관은?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은 이제 흔한 병이 됐다. 30세 이상 성인의 14.8%가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2022년 기준-질병관리청 자료). 혈당 문제가 있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경각심이 흐트러진

n.news.naver.com

(......) 만성 신장병이 있으면 정상인에 비해 삶의 질이 7.2배 추락한다. 하루 4시간[각주:2], 일주일에 3~4번[각주:3] 혈액 투석 장치가 있는 병원-의원에 가야 한다. 혈관에[각주:4] 카데터를 꽂고 신장 대신에 몸의 노폐물을 걸러줘야 한다.  (......)
(......) 당뇨병을 관리하지 않으면 미세혈관이 망가져 눈의 망막 질환으로 인한 실명, 발 절단 위험도 있다. 특히 신장은 아직도 당뇨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신장은 병이 생겨도 증상이 없는 '침묵의 장기'다. 뒤늦게 발견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만성콩팥병이 악화되면 투석, 이식을 검토해야 한다. (......)


이렇기 때문에, 신장투석을 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얘기가 기사에 나오는 것.

그래서, 당뇨와 혈압은 당장 느낌이 안 온다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만 조심하거나 안정하며 방치하면 큰일난다는 것이다. 어느 시점에 눈, 손발, 머리, 간, 콩팥에 한꺼번에, 바로 손쓰지 않으면 큰일나는 합병증이 오고, 그때쯤에는 다른 내장기관도 만성적으로 고장나있어 난감하게 된다는 것.



  1. 전당뇨상태가 수십 년 가는 것도 좋을 게 없다. [본문으로]
  2. 투석시간만이다. 병원까지 오가는 시간, 예약하고 가서 대기하는 시간 등 수속에 필요한 시간 제외. 당신이 VIP가 아니라 병원을 고를 형편이 아니라면 더. [본문으로]
  3. 이틀에 한 번 [본문으로]
  4. 많은 혈액이 나오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 투석을 주 3-4회씩 남은 세월 평생동안 한다. 따라서 투석할 때 사용할 혈관을 정하거나 만들어서 장치를 해놓는다. 이것도 때때로 새로 수술해 만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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