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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병은 당신이 알지 의사는 모를 수도 있다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당신 병은 당신이 알지 의사는 모를 수도 있다

아래 기사는 영국이야기고
좀 극단적인 사례란 생각이 듭니다.[각주:1]

하지만 이런 일, 의외로 드물지 않아요.
우리나라도 저 나라보다는 덜하겠지만 말이죠.

https://naver.me/GKU9PSNu

 

"혈변 나오다 7일간 12kg 빠져"...결혼 스트레스 탓하다 결국 '이 암' 말기, 무슨 일?

30대 한 남성이 결혼을 앞두고 복통과 혈변 증상을 겪었으나, 의료진마저 이를 단순 결혼 스트레스로 넘기다, 몇 달 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헤르트퍼드셔에 거주하는

n.news.naver.com

 

영국 이야기.


현재 30대 중반인 남자.

몸이 안 좋아 찾아간 의사마다
(환자 나이만 생각하고 그랬는지) 암일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환자가족이 강력히 항의해
검사를 더 해보고 상당히 진행돼 전이까지 된 암을 확인
이후 면역항암요법으로 효과를 봤지만
초기에 의사들이 암을 의심했다면
좀 일찍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을 것.

영국식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일 수도 있지만
의사들도 일하다 보면 갖은 고정관념같은 게 있는 모양이라,

 

저런 것,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흔한 일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경험쌓은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도 개업을 할 수 있는 지금은 더.


폐렴 유행기에
호흡기내과 의사가
심장이 부은 고령 환자를 문진하고 흉부 엑스레이사진을 찍어 확인하고도
그쪽을 미처 생각못하고 이야기도 안 해주고
호흡기 기침을 가라앉히는 약만 처방한 경우처럼.

다만, 어르신들이 자가치료하겠다면서

"내 병은 내가 안다" 고 고집부리는 건 접어서 들어야죠. ^^

 

 

  1.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동안 어떤 사람들이 영국 병원비가 무료래, 거기 천국이래 이런 말을 하도 퍼뜨려 실상을 오해하게 만든 짓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의학/의료매체들은 영국 의료현실의 일각을 엿볼 수 있는 이런 기사를 종종 가져옵니니다. 무료지만 의사를 바로 볼 수 없고, 내 병을 보일 의사를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이 정해주고, 우리라면 상급종합병원예약하고 기다리듯이 거기서는 아랫단계 병의원도 예약하고 몇 주씩 기다리기도 하고, 무료와 부담금의 범위도 물론 지정돼있고, 내가 아프거나 잘못돼있다고 판단해도 치료할 필요성이 있는지 치료가 됐는지 판단은 기관이 하고, 불만족하면 내돈내산으로 병원비와 약값을 내며 이용해야 한다 등등.. 이런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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