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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는 10-20년 후에는 (스타틴이 그랬듯이) 값싸질 듯'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비만 치료제는 10-20년 후에는 (스타틴이 그랬듯이) 값싸질 듯'

비만은 당뇨병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 - 리 캐플란


그런데 비만인 사람들은, 당뇨병인 사람들 정도로, 자기가 고쳐야 할 병을 앓고 있다는 경각심이나 치료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을까요? 일단 과체중인 사람은 전당뇨인 사람처럼 별 생각없지만 (ㅠㅠ)


https://naver.me/5OQZFlSL

“비만 치료제 남용 우려…정작 필요한 환자는 못 쓴다”

비만을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닌 만성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비만도 고혈압·당뇨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

n.news.naver.com

리 캐플란 미국 보스턴 비만 및 비만대사 연구소 소장:

"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비만 환자의 5~10%만이 스스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
"지난 20년간 연구를 통해 환자가 혼자서 비만을 해결하도록 하는 방식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비만 치료에는 보다 체계적인 의료 개입이 필수적"


경도 고혈압인 사람도 권장되는 모든 생활요법을 실행하면 약을 끊을 수 있다지만, 실제로 달성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얘기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겠네요.

어쨌든 게임중독도 병, 노화도 병, 비만도 병..

병으로 인정되면
국가는 예산을 써서 대책을 세워야 하는 한편,
개인은 치료할 의무를 져야겠죠?

일단, 뱃살과 물살은 개성이나 인격이 아니라는 말.


그리고 비만약은 살빼 몸짱되려는 셀럽보다는 중증 비만인 사람이 먼저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일침.

"(비만)치료제 자체의 안전성 문제보다는, 꼭 필요한 환자에게 가야 할 치료제가 불필요한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것이 더 큰 문제"
"장기 이식 수술에서 이식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처럼, 비만 치료제도 가장 시급한 환자가 우선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 - 리 캐플란


이건 이 약이 팔리는 모든 나라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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