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나이든 어르신들은, 별 일 아니면 다시 가까운 동네의원에 가더라도, 몸이 이상하면 일단 한 번은 종합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는 듯. 그 시점은 결국 감이 되겠지만.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병원 등

나이든 어르신들은, 별 일 아니면 다시 가까운 동네의원에 가더라도, 몸이 이상하면 일단 한 번은 종합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는 듯. 그 시점은 결국 감이 되겠지만.


아래 이야기는 전문성이 없는, 일반적인 환자 보호자 관점에서 적은 단편적인 생각이다.

따라서, 실제 의사들의 이야기와는 많이 다를 수 있다. 읽을 때 주의.

 

 

1.

물론, 일반적으로 생각해서, 수술이나 시술을 권하는 진단이 나오면 다른 병원에도 좀 가서 재진을 받아볼 필요는 있다.

 

의사도 완벽하지 않고, 요즘은 기술 발전이 빨라 비수술적 치료도 여러가지가 나오기도 하고, 수술이라도 더 나은 기술을 쓰기도 하고..

또, 나이든 어르신들은 몸에 칼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빅5쯤 되는 병원은 내시경 시술이든 개복수술이든 수술 전에 검사를 추가로 하기도 하고, 수술실이나 시술실 환경까지 고령환자를 따로 고려한 준비를 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래서 돌다리도 두둘겨보고 건너는 마음이 더 조심스러워진다.

 

 

2.

그런 것이 아닌 경우에 종합병원이 좋은 점은..

 

나이가 많이 든 사람은 그만큼 몸에 여러가지 문제가 축적돼있을 수 있다.

그래서 특정 문제를 겪은 환자가 '이 진료가 병의원이면 되겠지'하고 병의원갔는데, 이것이 원발성인지 이차성인지를 안 보고 그 병의원에서는 자기 전공만 보고 드러난/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만 진료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또, 한 가지 면만 보고 치료를 하면 다른 데서 문제가 커지는 식으로 부작용일지 아니면 치료가 제대로 안 된달지 그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아무리 종합병원에서 수련한 전문의라도, 환자가 주는 정보, 검진으로 획득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개인병의원에서는 자기가 하는 쪽만 보고 치료하거나, 그쪽만 진단하다 일을 그르쳐 큰 병이 돼서 나중에 "서울 큰 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기도 한다.

 

 

 그만큼 환자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서 병세를 기록해 진찰실에서 의사에게 "나 어떤 증상을 겪는 사람이오"하고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대신 종합병원은 돈이 든다. 그것이 의사가 환자에 대해 더 알기 위해서기도 하고 아주 일부는 최신기계를 들여놓은 병원의 재무상황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돈들여 더 검사하니 더 정확한 진단이 나올 것은 자연스런 이야기. 그리고 이 문턱에서, 큰 병원은 괜히 돈이 들고 번거롭게 한다며 어르신들은 거부하기 쉽다. 자주 보는 동네 의원 의사님이 "큰일났으니 빨리 큰 병원 가보시라"며 의뢰서를 손에 쥐어주기 전까지는.

 

 

본론으로 돌아와서, 노인 환자가 오랜만에 병원에 왔다면 처음부터 종합적인 진단을 받아보거나 여러 과의 협진을 거쳐 진료계획을 짜고 순서를 정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필요하면 넓은 시야를 가지고 여러 수단을 쓸 수 있는 병원[각주:1]쪽이 나은 것 같다. 그 다음에 큰 일이 아니면 편한 동네의원으로 가더라도.

 

(단, 여기서 말하는 병원 중 3차병원, 즉 종합병원은 일반 종합병원얘기다.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은 진료의뢰서없이 접수하면 건강보험이 안 되고, 요즘은 의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각주:2] 접수를 거부할 수도 있다)

 

 

신장, 심장, 눈, 그리고 사지 부위의 통증.. 이런 증상들은 모두 개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이 많이 든 사람이라면 크게 봐서 약을 써야 할 수도 있다. 어떤 병의 합병증이 모여서 저런 증상이 나왔을 수도 있고. 그럴 때 따로 따로 이야기하면 각각의 의원에서는 자기 약을 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병의원에 가고 있다는 말, 어떤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의사는 적절한 진단을 하지 못할 수도 있고, 올바른 처방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어르신들은 그냥 "나 잡아 잡수"하고 진찰실에 앉아계시기 쉽다.

 

 

경증환자 상급종병 초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제외
의사신문 2023.06.13
“의료자원 효율적 이용 및 의료전달체계에 악영향” 비판 반영
요양병원 장기입원 본인부담상한액 별도 기준, 국민 전체로 확대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3140

 

경증환자 상급종병 초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제외 - 의사신문

경증질환 상급종합병원 외래 초진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상한액 적용을 제외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이번 시행령 내용은 올해 1월 1

www.doctorstimes.com

 

 

 

 

 

  1. 다만, 소위 "전문", "종합"을 내건 병원 중에서도, 이런 쪽으로 의지하기가 곤란한 병원이 있기는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문으로]
  2. 다른 병원 경영방침상의 이유가 있어도 일단은 이렇게 말한다.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more

Viewed Pos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