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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과 약물 상호작용,장내세균총 상호작용 기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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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과 약물 상호작용,장내세균총 상호작용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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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제나 감기약에 카페인이 얼마간 들어있다는 얘기는 유명하죠. 약표를 올려주기 떄문에.

그래서, 그런 약을 먹으며 진한 커피를 마시면, 사람에 따라서는 카페인 과잉섭취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 기사에서 주로 다룬 것은,

시프로플록사신이라는 항생제가 있는데, 몸속 대장균에 작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카페인을 섭취하면 카페인이 대장균의 유전자 발현을 좀 바꿔서, 이 항생제를 잘 흡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만약 그 대장균을 잡으려고 먹은 항생제라면 약효가 없거나 떨어지겠죠.

 

카페인이 우리 몸속의 여러가지 반응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우리 몸 속에 기생 또는 공생하는 세균의 유전자발현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입니다.

생각할 변수가 늘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46/0000097372

 

‘이 약’ 복용 중에, 커피·녹차 마시면 약효 못 본다… 뭘까?[藥食궁합]

커피, 녹차 등에 함유된 카페인이 항생제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연구팀은 94종의 화학물질이 대장균의 유전자 조절 및 수송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

n.news.naver.com

독일 연구. 선정기준은 나오지 않았는데 94종을 가지고 테스트. 아마 in vitro.
그 중 30종의 화학물질이 대장균의 mRNA 및 프로테옴 발현 양상에 변화를 주었다는 듯.

(그 중 대중적으로 유명한 물질인) 카페인은 대장균(아마 E. coli)이 항생제 시프로플록사신을 흡수하는 능력을 감소시킴.
카페인을 흡수한 대장균은 유전자 발현 양상을 바꾸었고
이로 인해 여러 막수송 단백질이 바뀌면서 항생제인 시프로플록사신)의 세포 내 유입이 감소
연구진은 이 현상을 ‘길항적 상호작용’이라고 말함.

다만, 이 같은 효과는 대장균과 가까운 종인 살모넬라 엔테리카에서는 나오지 않아.
비슷한 세균 종이라도 환경 자극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며, 이는 항생제 흡수 경로나 수송 단백질의 차이 때문으로 추측.

“앞으로 항생제 치료 시 어떤 음식이나 약물이 함께 먹는지, 복용량과 조합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 기사에서

 

 

"같이 드시면 좋아요, 같이 드시면 안 돼요" 목록이 길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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