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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사때문에 인터넷 갈아타기를 고민하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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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인터넷이 꽤 오래 됐습니다. KT ADSL때부터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갈아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KT 사람들은 상품권 한 장 준 적이 없어요 ;; 주변에 ADSL쓰는 사람이 없어지니까 무료로 VDSL교체해준 것 말고는 파워콤 광랜이 먼저 들어오기 전에는 광랜도 안깔아준 우리 아파트 ;;

얼마 전부터 자꾸 끊기길래 갈아탈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통화를 하면 기사를 바로 바로 보내줍니다. KT는. 그리고, 요즘은 정직원이 와서 봐주죠. (옛날 경쟁이 심할 땐 젊은 계약직 직원이 왔습니다) 세 번째 불렀을 때는 선로공사까지 몇 시간을 하고 웃는 얼굴로 돌아가는 걸 보며 바꿀까? 하는 생각이 가시더군요.

그리고 다음 날, 파워콤쪽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알아보니 의심가는 곳은 아니었고 믿을 만 했는데, 사은품도 꽤 주고 할인도 많이 됐습니다. 사용중인 070전화기 할인까지 있어서, 요약하면 KT보다 몇 천원 더 싸고 사은품도 몇십 준다는 것이었죠. 이거 확.. 고민 무지 되더라고요.  3년마다 바꿔타기만 했어도 사은품을 50은 훨씬 넘게 챙겼을 텐데 KT는 이런 초장기고객에게 10만원짜리 이마트 상품권하나 준 적 없으니까요.

만약 마지막 KT부르기 전에 전화가 왔다면 미련없이 바꾸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선로 철거하라고 부르면 우리집 공사해준 그 기사 얼굴을 볼 것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

한 번만 더 끊겨봐라.. 하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지간히 잘 했는지 그 뒤로는 인터넷문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 우리 동네 파워콤 광랜이 안정적인 지는 모릅니다. 깔린 지 오래됐으니 일없이 핑나가진 않겠죠. 하지만.. 아직 바꾸지 않은 건, 순전히 그 기사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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