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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토리(www.opentory.com); 사설 위키백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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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com 에서 기사를 읽다가, 말미에 이런 문구가 달린 걸 봤습니다.
오픈토리?
URL: http://www.opentory.com/
이런 곳이더군요.
지금 13만건 정도 자료를 넣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글은 많은 모양인데, 대체 여기가 뭐하는 데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중앙일보에 링크가 있으니 관련 사이트긴 한 모양인데, 자유롭다는 이야길 쓰고 위키라고 하니 정체가???
오픈토리 사이트 안에 있는 소개글입니다.
http://www.opentory.com/index.php/%EC%98%A4%ED%94%88%ED%86%A0%EB%A6%AC
그리고, 위키백과에 있는 간략한 오픈토리글
http://ko.wikipedia.org/wiki/%EC%98%A4%ED%94%88%ED%86%A0%EB%A6%AC
다른 링크를 보면 오픈토리가 기존 위키에서 자료를 가져가며 문제가 된 적이 있었나봅니다.
오픈토리 자체는 정체가 애매해보였습니다. 보통 '프리'라든가 자유를 표방하는 사이트는 저작권이라든가 면책조항이라든가, Aout Us 식으로 소개를 잘 하는데, 여긴 그런 시시콜콜한 페이지를 못 찾겠어요. 아, 물론 어딘가 있겠지만, 사이트 대문에서는 안보입니다. 웹2.0기반이라고 광고를 하지만, 뭐가 2.0인지 다른 점을 찾을 수도 없었고요.
그리고, 하단에 보이는 협찬사(?)일 듯한 로고 모음들..
조금 둘러보니 기사는 충실한 편이었습니다. 맨 위 스크린샷을 감안하고, 이 곳 운영사인 JMNet이 중앙일보란 걸 생각하면, 결국 이런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 중앙일보사가 계열사의 기사를 기본 데이터로 계속 제공하고,
- 개인 이용자를 무료로 받아 그들이 자발적으로 백과사전을 완성하도록 한다.
- 비용은 자신들과 협찬사가 부담한다.
이런 것 같습니다. 오픈토리는 웹으로 이용하는 백과사전이지만, IE7기반이라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는 편의상 한정할 수 있으니까, 그렇다고 칩니다. 오픈토리의 다른 특징은,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그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로그인?
회원 가입 양식을 입력해보았습니다.
주민번호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실명인증을 받지는 않는다는 이야기. 대신 이메일 인증은 한 번 받습니다. 일단은 무난해보입니다.
PS. 하지만, 하단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읽어 보면, 실명, 주민번호를 받는다고 합니다. 아직 이용해보지 않아 어느 절차에서 확인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픈토리의 내용은 어떨까..
언론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만큼, '오늘의 역사'는 자료가 많았습니다.
'세대 좁히기 사전'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말미에
이런 위키사전의 역할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현재의 위키백과는 특별한 편집 방향이란 게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오픈토리도 원칙적으로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오픈토리는 특정 언론사의 기사에 컨텐츠를 상당부분 의존한다는 점, 이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위키를 많이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해당 언론상의 위상은 높아지겠지요. 그리고, 이 백과사전의 소유권은 아니라도 운영권과 함께 어느 정도의 필터링 권한은 JMNet이 가질 것 같습니다. 이건 사기업이 운영하는 게시판인 만큼 어쩔 수 없지만, JMNet은 위키백과 운영진과는 다르니까요.
하지만, 그렇긴 해도, 만약 중앙일보사가 DB화된 계열사 기사를 모두 오픈토리에 제공해 공개한다면, 그래서 내외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읽고 인용할 수 있게 한다면, 그래서 오픈토리가 '공개된 여러 정보소스'중 하나로 자리잡는다면 그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joins.com 에서 기사를 읽다가, 말미에 이런 문구가 달린 걸 봤습니다.
오픈토리?
URL: http://www.opentory.com/
이런 곳이더군요.
지금 13만건 정도 자료를 넣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글은 많은 모양인데, 대체 여기가 뭐하는 데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중앙일보에 링크가 있으니 관련 사이트긴 한 모양인데, 자유롭다는 이야길 쓰고 위키라고 하니 정체가???
오픈토리 사이트 안에 있는 소개글입니다.
http://www.opentory.com/index.php/%EC%98%A4%ED%94%88%ED%86%A0%EB%A6%AC
그리고, 위키백과에 있는 간략한 오픈토리글
http://ko.wikipedia.org/wiki/%EC%98%A4%ED%94%88%ED%86%A0%EB%A6%AC
다른 링크를 보면 오픈토리가 기존 위키에서 자료를 가져가며 문제가 된 적이 있었나봅니다.
오픈토리 자체는 정체가 애매해보였습니다. 보통 '프리'라든가 자유를 표방하는 사이트는 저작권이라든가 면책조항이라든가, Aout Us 식으로 소개를 잘 하는데, 여긴 그런 시시콜콜한 페이지를 못 찾겠어요. 아, 물론 어딘가 있겠지만, 사이트 대문에서는 안보입니다. 웹2.0기반이라고 광고를 하지만, 뭐가 2.0인지 다른 점을 찾을 수도 없었고요.
그리고, 하단에 보이는 협찬사(?)일 듯한 로고 모음들..
조금 둘러보니 기사는 충실한 편이었습니다. 맨 위 스크린샷을 감안하고, 이 곳 운영사인 JMNet이 중앙일보란 걸 생각하면, 결국 이런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 중앙일보사가 계열사의 기사를 기본 데이터로 계속 제공하고,
- 개인 이용자를 무료로 받아 그들이 자발적으로 백과사전을 완성하도록 한다.
- 비용은 자신들과 협찬사가 부담한다.
이런 것 같습니다. 오픈토리는 웹으로 이용하는 백과사전이지만, IE7기반이라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는 편의상 한정할 수 있으니까, 그렇다고 칩니다. 오픈토리의 다른 특징은,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그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로그인?
회원 가입 양식을 입력해보았습니다.
주민번호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실명인증을 받지는 않는다는 이야기. 대신 이메일 인증은 한 번 받습니다. 일단은 무난해보입니다.
PS. 하지만, 하단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읽어 보면, 실명, 주민번호를 받는다고 합니다. 아직 이용해보지 않아 어느 절차에서 확인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픈토리의 내용은 어떨까..
'세대 좁히기 사전'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말미에
이런 위키사전의 역할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현재의 위키백과는 특별한 편집 방향이란 게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오픈토리도 원칙적으로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오픈토리는 특정 언론사의 기사에 컨텐츠를 상당부분 의존한다는 점, 이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위키를 많이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해당 언론상의 위상은 높아지겠지요. 그리고, 이 백과사전의 소유권은 아니라도 운영권과 함께 어느 정도의 필터링 권한은 JMNet이 가질 것 같습니다. 이건 사기업이 운영하는 게시판인 만큼 어쩔 수 없지만, JMNet은 위키백과 운영진과는 다르니까요.
하지만, 그렇긴 해도, 만약 중앙일보사가 DB화된 계열사 기사를 모두 오픈토리에 제공해 공개한다면, 그래서 내외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읽고 인용할 수 있게 한다면, 그래서 오픈토리가 '공개된 여러 정보소스'중 하나로 자리잡는다면 그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가입을 완료할 때까지 저작권에 대해 아무런 공지가 없다는 점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 점이었습니다. 아, 하단 약관을 보니 " 모든 문서는 GNU Free Documentation License[1]를 따릅니다"라고 적혀있군요.
그리고, 회원약관을 읽어 보면, 오픈토리가 위키백과의 탈(?)을 쓰고는 있어도 그것은 글 작성과 열람의 형식이지, 본질적으로 오픈토리는 네이버 지식인같은 포탈이 개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입니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위키백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원약관을 읽어 보면, 오픈토리가 위키백과의 탈(?)을 쓰고는 있어도 그것은 글 작성과 열람의 형식이지, 본질적으로 오픈토리는 네이버 지식인같은 포탈이 개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입니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위키백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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