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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구글이 자체 서비스 앱에서 뉴스를 더 쉽게 보도록 뉴스포탈화한다는 기사/ 스낵컬처 본문
1.
외국은 어떨 지 몰라도 국내 뉴스컨텐츠 소비는 대부분 네이버와 다음 포탈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구글이 기본앱으로 뉴스앱을 추가하고, 사용자의 시간을 많이 먹기로 유명한 페이스북도 인앱으로 뉴스서비스를 하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는 투. (국내SNS의 대종인 카카오는 그게 다음이니까 합체?)
페이스북 이어 구글까지..스마트폰으로 '뉴스' 어디서 볼까?
인링크 방식으로 로딩 시간 줄여줘 이용자 '뉴스' 소비 늘어날듯..
콘텐츠 생사자와 '상생' 모색도 강점
머니투데이 | 홍재의 기자 | 2015.11.29
상생이라고 기사에서 적은 건, 뉴스제공자에게 얼마를 준다는 이야기. 이건 국내 포탈도 공짜로 쓰는 건 아니라서.
-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
- 구글 AMP(Accelerated Mobile Pages)
2.
"SNS로 뉴스를 접한다"니 얼마 전에 나온, 스낵컬처(snack culture)에 관한 한겨레 기사 하나.
‘긴 건 어색해’…당신도 혹시 스낵컬처 중독? 모바일의 주소비층 2030 트렌드
- 2015.11.22 한겨레- 모바일에서의 콘텐츠 소비 늘며 짧은 형태의 ‘스낵컬처’ 큰 성장
- 72초 드라마 등장…29초 영화도
- 웹예능 ‘신서유기’ 실험 성공
- 본방사수 대신 하이라이트 영상
- 음반도 ‘앨범 대 싱글’ 비율 역전
몇 가지 키워드 인용, 요약.
앨범대신 디싱(무슨 약자지? 디지털 퍼블리싱?): 가수들은 일 년에 앨범 하나를 내지 않고 한두 달마다 온라인으로 싱글을 발표해 계속 팬의 주의를 끔. 모든 노래가 타이틀곡! 그리고 싱글앨범 굿즈나 미니앨범으로 발표. 그럼 정규앨범은 총집편이 되나?
트렌드가 이렇게 오니 언더그라운드 가수에게도 기회. 매체에 노크하는 데 전보다는 비용이 적게 드는 유통시장, 기성 가수도 같은 식으로 하니 더 나음.
스브스뉴스 등 카드뉴스.. 스토리형 재미 추구.
페이스북의 스피드웨건.. 그 날의 핫이슈를 카드 한 장에 요약 나열.
인스타그램의 15초 뉴스.. 동영상길이를 15초로 제한. BBC와 CNN이 컨텐츠 제공.
카메오 앱.. 6초짜리 동영상.
72초티비 72초 드라마.. 프랑스의 초압축드라므 "브레프"를 본뜬 것. 3분 정도 길이로 진행.
오구실 시리즈 등. 이 짧은 길이 안에 그 날의 에피소드를 넣음. 본편에 필적하는 광고를 보아야 함.
그리고 광고도 그 자체로 볼 거리가 되도록 컨텐츠화하는 경향.
카카오TV.. 59초 드라마와 39초 리뷰.
박카스 영화제 29초 영화제.. "누구나 할 수 있다. 30초도 짧다"
그 외 컨텐츠 제작사로부터 그 날 드라마의 몇십 초짜리 축약편을 공급받아 포탈이 방송하기도 함.
※ 72초와 29초의 연원.. 72초는 ARS에서 고객이 화내지 않고 기다리는 대기시간, 29초는 최소한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길이. (어디서 조사, 연구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왜 컨텐츠는 계속 짧아지나? 모바일이니까! 폰을 들고 오래 집중할 사람은 적다.
하지만 모바일 단말기가 더 나은 재생환경을 제공할수록(즉, 폰사양이 좋아질수록, 그리고 데이터요금이 싸질수록), 사람들이 모바일 단말기로 컨텐츠를 즐기는 데 익숙해질수록(그리고 편하게 즐기는 새 방식을 찾아낼수록), 한 컨텐츠에 머무는 시간, 재생시간도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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