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한국젓가락협회 회장)교수, 비영리단체인 한국젓가락협회 운영

어떤 아이들은 비난하지만, 저는 재미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돌마스터를 좋아하는 팬이 비영리단체를 하나 만들어 나무코 협회라고 이름지으면 그거 욕먹을 일인가요? 아니죠. 그럼 왜, 올바른 젓가락질을 홍보하는 협회를 만들었다고 비난하나요? 무슨 협회를 만드는 건 대단한 사람이 대단한 일을 할 때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번거로울 지는 몰라도. 무슨 범죄를 모의하는 조직이 아닌 이상 개인의 자유에 속하는 일입니다. 

성인 10명중 6명 젓가락질 잘 못해…"전통문화 위기"

연합뉴스 2017/01/14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대학생 176명 설문

DJ DOC의 노래처럼,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지는 않지만, 그게 대단하든, 아주 사소하든 간에 자기 나라, 자기 지역, 자기 동네의 사라지고 있는 풍습, 관습, 사소한 기념물이나 경관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전세계 어디나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이 무식해서 모르고 자기 관심사가 아니고 어릴 적에 젓가락질을 배우며 혼난 기억이라도 있는 지 인터넷에서 목소리를 키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