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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인터넷에서 광고 트래픽은 소비자가 부담하는데.. 본문

모바일, 통신/정책, 통신사, 방송사

종량제 인터넷에서 광고 트래픽은 소비자가 부담하는데..

한국에서 종량제 인터넷하면 스마트폰(모바일 데이터)이 대표적이고,

유난히 트래픽을 많이 먹는 광고 형태는 동영상 광고라는 점에서 나온 기사.


15초 동영상 광고에 月 데이터 1GB 써..규제 못하는 이유는?

아시아경제 2017.07.18.


동영상 시작 전 15초 광고로 月 데이터 1GB 

방통위, 데이터 소진 내용 알리는 가이드라인

유튜브와 네이버 반대로 시행 못하고 있어


말은 네이버와 유튜브 반대라지만, 기사를 읽어 보면 유튜브 반대때문이지 네이버는 책임없습니다.[각주:1]

네이버는,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하든 유튜브에게 특혜를 주지 말고 같이 취급해달라는 겁니다.

동영상 광고는 포탈도 하고, 동영상 자동재생 광고는 언론사 사이트에 많습니다만,

동영상 광고가 가장 많은 사이트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고, 그 중에서도 업계 1위 유튜브입니다. 

영상 시작 전, 영상 중간 중간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제안된 제도는, 

동영상광고 시작 전에, 광고가 트래픽먹습니다! 하고 매번 고지하라는 것이고,

유튜브는 이용약관[각주:2]에는 넣겠지만 매번 고지하는 건 싫다고(매출떨어진다고) 거부. 

유튜브가 자기가 미국회사니 못 따르겠다고 버티니

네이버는 유튜브는 놔두고 우리만 잡는 게 의미가 있냐? 불공정하다고 말한 겁니다.



그건 그렇고, 이런 규제의 필요성은 기사에 나오는데,

  •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실 보도 자료
  •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하루 평균 4편, 한 달 122편의 동영상을 시청.
  • 동영상 시작 전 반드시 봐야 하는 광고(15초 기준)의 데이터 트래픽은 8메가바이트(MB)로, 한 달에 광고 시청에 쓰는 데이터는 967MB로 계산.
  • SK텔레콤의 월 5만원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6.5G' 기준으로 1MB의 단가는 7.66원.[각주:3] 이를 요금으로 환산하면 1인당 연 9만원(7.66원×976MB×12개월)을 모바일 광고 시청에 지불하는 셈

기사 말미에, 익명으로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난하는 멘트가 있는데, 

그냥 그 둘을 시기하는 헛소리일 뿐입니다. 업계 1위 유튜브가 파토놨는데 무슨.



  1. 다시 말하면 네이버도 반대하지만, 네이버가 해도 유튜브가 안 하면 의미가 없는 제도거든요. 유튜브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기 때문에. 그래서 네이버는 정부에게, "먼저 유튜브부터 설득하고 오시죠?" 이런 겁니다. [본문으로]
  2. 로그인하지 않는 사람은 이용약관을 볼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사용자 중 많은 수가 로그인하지 않고 이용합니다. [본문으로]
  3. 알다시피 무약정 단가는 LTE기준 1MB에 20원 정도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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