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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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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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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수 년 전 꽤 인기있었던 일본 드라마 "트릭"에서 아베 히로시가 잘난 척하며(잘나기도 했지만) 수시로 하던 대사다.

왜 최선을 추구하지 않는가!

 

공식 사이트: http://www.yamada-ueda.com/  [각주:1]]

 

 

2.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각주:2]이 해군에서 면접볼 때, 하이먼 리코버[각주:3]에게 들은 말이다.

H: 귀관은 해군사관학교 성적이 어땠는가?

J: 820명 중 59등이었습니다.

H: 귀관은 그때 최선을 다했는가?

J: 그렇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H: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J: ......

 

살다 보면 저런 책이나 드라마를 접할 때도 있고, 저런 면접을 치르거나 멘토나 상급자와 저런 대화를 할 기회도 갖게 된다. 구절 하나까지 같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비슷한 경우를 한두 번은 경험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맞은 기회와 경험을 가지고 무언가를 느낄지 자기 인생을 바꿀 전기로 삼을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옛 친구 중에, 저런 말이 어울리는 얼굴, 인상을 한 녀석들이 있었다.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고 서슴없이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보는 내가 자신을 부끄러워했고 그를 부러워했을 만큼.

 

 

ps.

Why Not The Best? 는 1975년에 나온 지미 카터의 책 이름이기도 하다고 한다. 카터는 해군복무를 중도에 그만뒀지만, 리코버와의 만남은 그 뒤에도 기억했던 모양.

 

 

 

  1. 두 주인공 이름이다. [본문으로]
  2. 재미있게도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어울리지 않았던" 인간성좋은 사람이란 평가가 많다. [본문으로]
  3. 당시 미국 해군에서 저런 질문을 해도 되는 사람으로 누구라도 꼽을 수 있는 먼치킨이었다. 잘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에게 물어도 리코버는 극한까지 노력한다고 인정한 사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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