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에서 옛날 사진을 정리하며(=삭제하며) 해본 생각

시간 잘 가네요...

세월 빨리 흐르네요...

 

자잘한 걸 많이 찍는 성격이라서, 생활스냅도 많고 별 자질구레한 게 다 보이는데,

한 가지 주제만 남기고 싹 지워가다 든 생각입니다.^[각주:1] 

꽤 전부터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10년 정도는 쌓인 사진들.^[각주:2]

 

이게 그때 일이었나

그렇게 오래 전에 했더랬나

아, 이거 아직도 있는데..

 

그리고 지금은 곁에 없는 OOO

그리고 지금은 많이 노후화된 OOO의 그때 풍경

그리고 지금보다 어리거나 젊은 얼굴들

 

아끼지 말라, 망설이지 말라는 말이 다시 한 번 머릿속에서 밑줄쳐졌습니다.

 

 

1. 용량절약만 생각하면 2021년 5월까지 구글포토에 업로드된 사진은 지울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이 융량 카운트에서 제외하기 때문에. 단, 시간상 정렬이 옛날 날짜에 돼있더라도 그 후에 업로드된 사진은 계산되는 듯. 어쨌든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하니 눈에 보이는 게 거슬려서 지워가고 있네요. 구글도 이걸 의도하고 무료처리해준 걸까. [본문으로]
2. 시간순 정렬이기 때문에, EXIF인지 파일 정보인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날짜를 읽어서 올렸겠지만, 제가 안드폰을 안 썼을 때 사진인데 같이 올라간 것도 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