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버용품 시장 스마트화 트렌드 (KOTRA)

건강, 생활보조, 동물

인구고령화라면 한국 일본에 뒤지지 않는 중국이야기. "요람에서 무덤까지"에서 경제활동인구 연령대(15~64세)가 되기 전까지가 육아산업이라면, 경제활동인구를 지난 다음의 영역이 실버산업입니다. 교육은 평생교육이 된 지 오래고.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기준으로 얼마 전에 선진국에 발을 걸쳤다고들 하는데, 유럽, 일본을 포함해 대부분 선진국이 장수시대 연금재정문제와 정년 연장논의와 함께 '노년 은퇴는 없다'는 상황으로 가고 있어서, 실버산업은 노년기에 부양가족의 의무를 보조/대신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회생활 보조하는 것까지 포함해가고 있습니다. 

이하 문서에서 '노인'이란 중국의 고령층 소비자를 말합니다.

중국 실버용품의 대세는 ‘스마트화’
KOTRA 2019-05-28 박세희 중국 청두무역관

실버산업이란 노인 전용 의복, 식품, 가구, 거동 보조 기구, 약품, 건강 기능 식품, 재활 및 간호용품, 시청각 보조용품, 일용 화학품, 문화 오락용품, 스마트 제품, 의료기기 등 넓은 범위의 노인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건강 기능 식품, 재활 및 간호용품, 시청각 보조용품, 가구는 향후 시장 잠재력이 가장 큰 제품군으로 꼽힌다. 

의료기관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제품은 스마트 생명체 모니터링 매트리스, 스마트 걷기 보조 장비, 추락 방지 및 경보 시스템 장비, 생활 안전 경보 제품, 목욕 보조 제품 등이다.

  • 2050년까지 중국 노인인구는 중국 인구의 1/4이 될 것. 
  • 중국 실버산업은 100조위안 급 시장으로 성장해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맞먹을 것.
  • "스마트 양로"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기존 양로 제품에 접목한 개념. 노인용 스마트폰, 스마트 밴드, 스마트 매트리스, 스마트 변기, 반려 로봇 등
  • 정보제공 및 이상감지 신고에서, 간단하게는 이모티콘에서 복잡하게는 대화형 인공지능을 넣은 반려개념으로 진화 중.

제품 사례 설명이 원문에 자세하게 나옵니다. 아래는 일부 발췌 요약하며 감상 추가.
  1. 스마트밴드 
    화면크기와 모양, 화면표시방식 등 디자인,
    글자크기 등 UI,
    알림방식 등 사용법을 고령층 사용자에게 마춤.
    시계, 심박수, 만보계가 기본. 혈압측정기능을 넣기도 하는데 수시기록하거나 설정된 시간에 주기적으로. GPS를 탑재해 운동기록해 건강관리에 사용하거나, 설정된 안전구역(행동반경)을 벗어나면 보호자 연락 또는 경고음.
    (밴드가 독립적으로 서버와 연결될까, 아니면 밴드를 노인스마트폰 앱과 페어링하고 그 앱이 국내 서비스처럼 서버를 통해 보호자 앱과 연동되는 방식일까? 후자라면 GPS관련 기능은 꼭 밴드에 구현할 필요는 없음. 하지만 운동기록용 등으로 독립적으로 쓸 수 있게 한다면 넣는 편이)
    하드웨어와 무관한 기능으로 날씨정보와 그것에 연동한 생활도움말, 약먹을 시간, 안약넣을 시간, 귀가, 수면시간 알림 등.

  2. 반려로봇
    동물형태도 있지만 바퀴달린 상자 위에 태블릿을 올린 것을 기본으로 변형한 것도 있음. 크기는 다양. 반려동물로봇은 가정용 소비재 로봇의 1/3. 중국은  ‘빈 둥지 노인(空巢老人, 자식들이 분가하거나 외지에서 생활하며 혼자 사는 독거 노인을 이르는 말)’ 문제를 안고 있는데, 그 이야기. (마치, 반려동물을 로봇케어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설명)
    1) 영로기관, 병원 등에 납품하는 생활보조로봇
    2) 반려동물 대용품
    3) 동반기능위주로봇. 동행 원격 연결 등을 기본.
    시장의 요구: 외관, 디자인, 사용 편의성, 보조 서비스 기능.
    정보제공기능.. 설명은 유튜브 터미널같은 느낌.
    돌봄기능, 응급구조기능.. 낙상 등 돌발상황시 적절한 제스쳐를 하면 지정된 기능(신고 등)을 하는 정도. 아마존이나 애플이 일부 기능에 구현한 소프트웨어처럼 "알아서" 하는 것은 아직은 아닌 듯. 스마트밴드와 마찬가지로 약먹을 시간, 수면시간 알림, PIMS관련 기능도 포함.
    동행기능.. 장애물을 피해 이용자를 따라가는 기능. 이것은 LG의 고급형 무선청소기도 비슷한 게 있다.
    통신기능.. 편한 자세로 큰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는 (스마트TV도 이 기능을 넣었지만) 화상통화기능으로 지인이나 가족과 연락 유지.


중국 노인의 소비생활은 주로 지역사회와 도보행동반경 안에서 이루어짐. 그 외 홈쇼핑, 인터넷 구매. 소비는 건강식품 3할, 식품 및 생활필수품이 5할. 실버용품을 개인구매할 여력은 제한적.

2017년 알리바바(阿里巴巴) 발표 <부모 세대 모바일 인터넷 생활 보고(爸妈的移动互联网生活报告)>: 지금의 50대 소비자는 인터넷구매력있음(이들이 얼마 후에는 60대가 될 것). 현재 중국 노인의 실버용품 구매는 체험형을 선호. 홈쇼핑과 쇼핑몰, 개별 체험점 구매가 주류. 체험점쪽은 중국도 허위과장선전이나 바가지씌우거나 인증없는 제품을 파는 상술이 없지 않아 단속 중. TV홈쇼핑은 그런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고 인터넷몰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자녀와 노인이 같이 구매 전 판단할 수 있는 장점. 

중국의 소비재 시장은 한국과 달리 고급과 중저가 시장으로 확연히 나눠지고 도시와 농촌으로도 구매력이 구분된다. 실버용품 분야 시장 또한 시장형태와 주력 소비자의 수요가 천차만별이기에 해당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지속적인 현지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자사 제품의 타켓 진입시장과 전략, 유사제품 가격경쟁력,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마케팅 방식 등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민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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