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월 3만원/3년 계약에 50GB용량 와이브로 + 삼보 HS-102S 넷북에 대해

KT가 새로운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월 50기가 트래픽인 와이브로 상품을 월 27000원+VAT ( = 29700원/월) 로 3년 계약하면
사은품으로 삼보 HS-102S 넷북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벤트는 연말까지라고 하는데, 기사 검색 링크는 아래:
SHOW WIBRO의 ‘무제한50’ 요금제 

그리고 같이 준다는 넷북은 KT전용인 모양입니다. 같은 기사에 와이브로 내장 놋북 이야기가 따로 나온 걸 보면 이 넷북은 내장은 아닌 모양입니다.

다나와에는 HS-100, HS-101, HS-103은 있어도 HS-102는 없습니다.
다나와 삼보 HS-10* 시리즈 넷북 검색 결과
이 시리즈는 아톰 N270 1.6GHz (싱글 코어, 2스레드), GMA950, 램 1GB, 160GB HDD, 10.1인치 1024x600 LCD 화면, 6셀 배터리, 1.38kg무게를 기본으로 합니다.

102S는 아니지만 HS-102는 오늘자 연합뉴스에 검색되었는데, 비슷하며, 무게가 1.28kg, LED백라이트, 130만화소 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잘못 쓴 것 같습니다.
삼보컴퓨터 홈페이지에 나온 AVERATEC HS-102.J01-E6U7 설명을 보면, 무게는 여전히 1.38kg입니다. 위에 적은 내용 외에 802.11n을 지원하는 게 재미있네요.

번들 프로그램중에 1024x768로 해상도를 바꿔주는 프로그램도 있군요. EEE를 보고 배웠나 봅니다. ^^. 그 외 노턴 안티바이러스, 노턴 고스트가 번들입니다. 물론, KT용 넷북에 포함될 지는 나와 봐야 아는 일이겠죠. OS는 Windows XP Home계열

보고서 쓸 게 많은 사람들이 타자하기 좋겠네요. 이미지 소스: 삼보컴퓨터

어디에 좋을까?
이 넷북 번들 상품은 아직 KT사이트에 정식 등록된 것 같지는 않아보이네요. 제가 솜씨가 없어선지.. ;; 부가요금제로 특정 대학 캠퍼스내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무료, 지정 IP 1개와의 트래픽 무료같은 게 있는데, 괜찮아보입니다(증권쪽은 제한이 있어 지정IP같은 걸 이용해야 할 듯). 시범서비스때만 써보고 말았는데 흠...

뉴스대로라면 월 3만원 x 36개월 = 108만원입니다. "와이브로"가 직업상 필요한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대학생이 자취하는 원룸에 인터넷을 넣는 대신 쓰는 용도로는 손해랄 것도 없지만 특별히 끌리지도 않네요(요즘 사은품 **만원씩 주고 요금할인도 해주는 이벤트가 많다 보니). 지역에 따라 유선인터넷을 제값 다 받으면서 와이브로도 되는 곳, 그러면서 넷북이 하나 필요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이벤트는 괜찮아보입니다. 처음 기사를 읽고, "이거 상경한 대학 신입생용 이벤트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증권머신으로 쓰거나,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P2P, 웹하드(그리고 혹시 모르겠는데, 몇몇 온라인 게임)를 하지 않는다면 1주일에 50GB/4= ~12GB를 다 쓰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맹점은 있는데, "1인이 그렇단 얘기." 와이브로나 개인 무선인터넷을 통해 KT가 노리는 건, 과거 1가정 1전화기가 1인 1전화기가 되면서 가구당 통신요금이 몇 배로 늘어난 것처럼, 1가정 1인터넷회선에서 1인 1인터넷회선이 되면서 통신비 지출이 다시 몇 배로 늘어나는 것 - 그것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다른 이동통신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