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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종말 -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등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노화의 종말 -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등

이거 꽤 재미있는 책입니다. 허접하지 않고 대충 쓴 에세이도 아녜요. 제대로 시간을 두고 읽을 만합니다. 추천.

노화의 종말 : 하버드 의대 수명 혁명 프로젝트
데이비드 A. 싱클레어,매슈 D. 러플랜트 저
/ 이한음 역 | 부키 | 2020년 07월 30일

yes24.com 링크. 책이 눈에 띄게 하려고 하버드 운운했을 텐데, 빼고 봐도 됩니다.


추천의 말_ 정재승

들어가며: 할머니의 기도
인생은 본래 그런 거야 | 자연사는 없다 | 시간이 흐르는 것을 걱정할 필요 없다면 | 노화와 장수의 근원을 찾는 모험 | 새로운 진화의 출발점

1부 우리가 아는 것(과거)

1장 원시 생물 만세
위대한 생존자 |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 종을 위해 늙어 죽는다고? | 노화 이론의 발전과 위기 모드 | 우리를 늙게 만드는 단일한 원인 | 장수와 활력의 근원, 서투인

2장 혼란에 빠진 피아니스트
노화 유전자는 없다 | 에덴의 효모를 찾아서 | 후성유전체의 독주회 | 노화의 정보 이론 | 모두 같은 생명 나무의 열매들 | 우리 삶의 후성유전적 경관 | 노화 역전의 시대가 온다

3장 눈먼 관행
노화 자체가 질병이다 | 인간 사망률 법칙 | 죽음을 부르는 한 줄기 산들바람 | 헛수고에 불과한 각종 치료 | 이 질병은 치료할 수 있다

2부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현재)

4장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
노화는 삶의 불가피한 일부가 아니다 | 적게 먹어라 | 간헐적 단식 또는 주기적 단식 | 육식을 줄여라 | 땀을 흘려라 | 몸을 차갑게 하라 | 후성유전적 경관을 흔들지 마라

5장 먹기 좋은 알약
삶이 끝나야 한다고 말하는 법칙은 없다 | 이스터섬에서 발견한 장수약, 라파마이신 | 커피 한 잔보다 싼 항노화제, 메트포르민 | 스택, 건강수명을 책임지는 물질들 | 최고의 스택, NAD | 불임 치료의 새로운 희망 | 아버지의 반란 |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

6장 원대한 도약
우리 몸의 좀비, 노화세포 | 무임승차자 제거하기 | 노화 예방 접종: 미래의 백신을 찾아서 | 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하다 | 중추신경 재생: 노화 역전과 회춘의 실마리 | 해결되지 않은 의문들

7장 혁신의 시대
정밀의료의 탄생 | 내 상태를 안다는 것의 중요성 | 개인 생체감지기의 시대| 최악의 팬데믹에 대비하라 | 누구에게 내 정보를 맡길 것인가 | 더욱더 빨라지는 검사 | 백신 개발의 새 시대 | 맞춤 신체 기관 생산의 꿈 | 예전 50은 지금 50과 달랐다

3부 우리가 가고 있는 곳(미래)

8장 앞으로 벌어질 일들
얼마나 살까 | 인류의 수명 연장은 옳은가 | 인류 종말이 임박했다는 경고 | 장수가 정치에 초래할 문제 | 위태로운 사회 보장 제도 | 갈수록 심해지는 부와 수명 양극화 | 적응하느냐 망하느냐 | 한계가 없는 종 | 세상은 더 좋아지고 있을까 나빠지고 있을까 | 누가 늙었는지 구별하기 힘들어진다 | 노화 치료가 가져다줄 엄청난 혜택들 | 세월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을 때

9장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당신은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 | 누가 더 빨리 예산을 투입할 것인가 | 치료에서 연령차별 없애기 |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답하기 | 기술로 소비 문제 해결하기 | 나이가 숫자에 불과한 시대의 일하는 방식 | 고손주를 만날 준비를 하자

나가며: 22세기를 향하여
노화와 싸우는 사람들 | 편견과 그릇된 믿음을 넘어 | 내가 나를 위해 하는 일 | 부시워킹 길에서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만물의 크기 | 인물 소개 | 용어 설명
주 | 찾아보기


책의 논지야 제목과 같습니다.
노화=질병이다.
20~30년 전 사람(과학자)들이 반농담으로 하던 얘기가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유전체는 우리가 적당히 늙어죽고 세대교체하도록 프로그램돼있다고 생각들 했습니다만, 1) 그렇게 단정할[각주:1] 필요가 없고, 다른 것이 그렇듯이 단지 진화의 결과로서 이제는 그걸 숙명 운운하며 염두에 둘 게 아니다. 2) 우리는 이미 우리 유전체가 정의한 생물 이상의 존재를 목표로 하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21세기입니다.

적어도, 노화 혹은 노환은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암, 심신장애, 충치, 그외 당뇨병 등 평생 관리해가야 하는 대사질환과 같은 부류로 취급해야 하게 됐다는 이야기. 사람 평균수명이 길어지며 운명의 바구니에서 끄집어내 질병이란 바구니로 옮겨넣게 된 무언가라고.

이한음씨는 자연계 전공자면서 번역도 했고 SF소설도 쓴 적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글은 이런 책 중에서는 쉽게 번역돼있습니다. 오랜만에 눈에 가시박히지 않는 번역서를 봤네요.


※ 원서:
Lifespan: The Revolutionary Science of Why We Age and Why We Don't Have to
http://m.yes24.com/Goods/Detail/83632717

 

Lifespan: The Revolutionary Science of Why We Ageand Why We Don't Have to

노화는 늦추고, 멈추고, 되돌릴 수 있다!하버드 의대 25년 장수 연구의 결정판노화와 유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가 25년 장수 연구를 집대성해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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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때 유행하던 말을 차용하면 "그런 '프레임'을 씌울"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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