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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가 뭔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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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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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냄새?
그런 생각을 담아 한 말은 사실상 거의 없을 것이다.

그냥 평범하게 말하자.

속셈이라든가
속마음이라든가 말이다.

괜히 친근한 척하지 말고.[각주:1]
 
 
 
 
ps.
저 말을 "성희롱"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속셈"이 계산적인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친근한 척 온갖 매체에 "속내"를 입에 달고 쓰던 그 사람들 중 일부가
자기와 친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저걸 트집잡아 시비를 걸기도 한다.
 

  1. "허리띠 아래"의 이야기나 비속어나 터부에 가까운 의미를 가졌거나 그런 용도로 변화한 말을 일부러 교양어나 일상용어에 포함시키려는 경우는 많지 않고 어떻게든 변형이 된다. 예를 들어 "좆나/존나/좆빠지게" 가 오프라인에서 "전나/열나" 등으로 바뀌고 온라인에서 "ㅈㄴ"로 초성으로만 사용되기도 하고, "씹할/씨팔/씨발"이 온라인에서 "ㅅㅂ/ㅆㅂ/씹"으로도 쓰이고 오프라인에서는 "씹-" 접두어로 붙기도 한 것처럼.. 예전 창비아동문고 편집자들의 마인드가 아니라면 말이지. 창비문고를 보며 자라던 어릴 적, 초등학생 교양서로 나온 창비 전래동화에 "조기 조기 조 눈깔"이라고 외치며 손가락질하는 묘사를 써박은 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창비동화가 다 그런 건 아니다. 다른 권 현대동화에서는 현대소설의 문체로 썼으면 잔혹할 현실을 매우 아름다운 필치로 그려내서 지금도 좋게 보는 것도 있다). 자고로 아이들 앞에서는 찬물도 함부로 마시지 말라고 했건만. 그리고 그런 기조가 이천년대 이후의 금쪽이 교육의 바탕이건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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