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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침대(프레임) 본문
재미있는 아이디어인데, 그다지 쓸모는 없어보입니다.
그 종이를 만드는 데 들어간 나무를 가지고 그냥, 집성목을 만드는 게 낫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쨌든 이런 게 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y53-GTZlS8
결론먼저 적으면, 취향을 타는 물건입니다. 아이디어는 인정하지만 경제성과는 무관해보이고 딱히 친환경적이란 생각도 안 드네요.
편하게 적어갑니다.
판매자 제품설명을 보면,
http://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43170667&siteNo=6004&salestrNo=6005
ㅡ 중간에 전용 상자부품을 넣음으로써, 슈퍼싱글 -> 퀸 -> 킹으로 사이즈업 가능.
ㅡ 재활용 종이쓰레기로 버리면 됨. 폐기비용이 따로 없음.
ㅡ 9kg정도로 가벼움. 누구나 조립 해체 이동가능
ㅡ 제조시 상정한 수명은 3~5년 정도. 가격은 판매자에 따라 6~9만원 사이.
방수코팅이 되어있지 않아 습기에 강하지 않고, 바닥이 여러 겹이고 평평하기는 하지만 매트리스를 위에 놓는 용도로 설계되어 일반 요를 까는 평상같은 침상처럼 쓰는 데는 적합하지 않음. 토퍼 종류를 올린다면 15cm이상 두께를 권장.
싼 것을 찾는다면 플라스틱제 매트리스받침이 더 싸다.
공간활용을 원한다면 조금 더 주고, 수납형 침대프레임을 사는 게 좋다. 요즘 매트리스아래 공간을 미닫이서랍이나, 매트리스를 들어내고 여닫이문달린 수납함형식으로 쓸 수 있는 것이 다양한 높이로 많이 나온다. (높이에 따라 책장 한두 개를 눕힌 공간이니 많이 들어간다)
※ 종이침대라고 하면 최근 일본에서, 동경올림픽 선수촌에 넣었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허접한 종이공작품하고 비교하면 저 제품이 울 정도. 일본껀 아래 영상에 나오는 것인데, 완전히 난민 대피소용 임시가구를 가져온 느낌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코로나19때문에 공항 입국대기자가 너무 많이 밀렸을 때 제공한 침대가 같은 종류였다고 하네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9251028728467
동영상으로 보면 그 허접함이 제대로 느껴지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ibtTh-H_JkY
침대에서 아낀 돈을 소변기에 금테두르는 데 쓴 거냐는 비아냥이. ㅎㅎㅎ
PS. 결국은 이런 사태가..
https://news.joins.com/article/24110315?cloc=joongang-article-recommend
없어보여도 튼튼하기는 하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62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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