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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드란트와 향수는 적당히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디오드란트와 향수는 적당히

어느 연구에 따르면, 한국사람은 대부분 암내유발 유전자가 없다고 한다. 없는 게 디폴트값. 그래서 매일아침 평범한 샤워만 하면 따로 데오드란트종류나 탈취목적인 바디소프는 필요없는 사람이 거의 다란다. 원하는 향내를 몸에 두르고 싶다면 그거야 '취향'이지만.

한편 서양인과 일본인은 그 유전자가 있는 것이 디폴트값이라고. 그래서 기후무관하게 그런 게 일찍부터 유행했고, 지금도 많이 팔린다고 한다. 이것이 수도관과 에어컨이 보급되고 위생수준이 대폭 개선된 현대에 와서도, 그쪽 문화권에서 목욕이나 샤워, 향수, 데오더란트가 꽤 비중있는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저 연구이야기를 읽은 다음, 외국 콘텐츠에서 그런 쪽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그 사람들이 느끼는 '며칠 안 씻은 사람의 체취'는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와는 꽤 다른 수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래서인지 모르겠지만 가끔, 코를 멍하게 하는 동물성 페로몬냄새에 놀랄 때가 있다. 그것이 더운날 땀이나 노숙자의 안 씻어 나는 체취가 아니라 깔끔한 사람의 향수인 경우.. 아, 반만 하고 나오지.

그런데 만약 체취가 유전이라면, 자기가 주위의 코를 찌를 정도로 사용했느냐는 친한 친구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게 제일 정확하겠네. 계측기라도 있으면 모를까. 왜냐 하면, 가족은 같은 유전자를 공유할 확률이 높을 테니까(부모님 중 한 분이 안 가지고 계실 수는 있지만 한 집에 같이 살다 보면 코는 적응하니까), 물어봐도 본인과 비슷한 정도로 느낄 확률도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단, 사람은 개인차가 있고 또 자기 경험을 말해줄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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