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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보조, 동물

강아지용 기저귀값.. 비싸더군요

배변패드는 많이들 사용하니까 그런지 그럭저럭 납득할 만한 값으로 내려온 것 같은데,

(그래도 사람용하고 비교되는 아주 큰 건 값도 사람용하고 비교될 정도로, 싸다고 하긴 느낌상 좀 그래요. 커지면 인증비용이나 재료의 등급보다는 재료비 자체가 비슷하기라도 해서 그런 것일까)

 

강아지용 기저귀값은 사람것보다 훨씬 비싸요. ㄷㄷㄷ

이건 아직 배변훈련이 제대로 안 된 강아지용이나, 배변이 자유롭지 못한 여행용이나, 신체장애나 치매가 와서 배변조절을 못하는 노령견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쓰는지는 모르겠네요.

 

 

이건 다이소에서 파는 것인데, 이게 제일 쌉니다. 어지간한 애견삽에서도 이 값에 안 파는 듯.

 

문제는 저 팬티기저귀는 암컷용이라는 거. 수컷용 일자형(복대처럼 차는 것)은[각주:1] 이 다이소가게에서는 팔지 않더군요.

근처 애견샵에 가니 20매에 1만원에서 시작.. 사실 온라인에서 구입해도 20~30매 정도만 사면 배송비가 붙어 비슷하기는 할 겁니다. 그래서 비싼 값은 아닌데, 사람기저귀값을 생각하면 좀 더 싸게 혹은 같은 값에 더 양많이 팔아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거 2~3개 부피가 사람용 1개 부피도 안 되면서 사람용 1박스만큼 비싸니..

 

그래서 아기용이나 성인용 일자 속기저귀로 대신할까 생각 중인데, 이쪽은 싼 건 100매에 1만원대 후반에서 2만원 내외부터 있더군요. 강아지용 반값도 안 됨.. 대신 사람용 일자형 속기저귀 중 저렴한 것은 찍찍이가 없거나[각주:2], 값싼 제품은 아마 가장자리에 샘방지 고무줄처리도 안 돼있을 것 같아서 좀 더 찾아보고 있습니다. 흘리고 다니면 그것도 골치아프니까.. 고무줄까지는 아니라도 쓸 만하게 돼있으면 괜찮은데. 찍찍이는 대신 테이프를 붙여야할 듯.

 

성인용 일자 속기저귀 중에는, 제가 찾아본 제품은, 100매 단위로 사면 개당 가격도 애견용보다 훨씬 싸면서, 가장자리에 샘방지 고무줄처리는 돼있는 것도 있습니다. 단, 사람의 대소변처리를 위해 나온 만큼 크기도 흡수용량도 훨씬 크고, 미사용 기저귀 자체의 무게도 부피도 훨씬 크죠. 그래서 무거워서 개는 대형견이라야 불편없을 듯[각주:3](그런데, 사람것이 재료비가 몇 배로 더 드는데 값이 훨씬 싸면 역시 대량생산의 힘?). 애견패드든 기저귀든 흡수재종류때문에 가위로 잘라 모양만들면 번거로운 점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개조는 일단 다음으로 미뤄뒀습니다. 흡수재나 샘방지처리부분과 무관한, 사람피부를 위한 날개부분을 가위로 잘라내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검색할 때 눈에 띈, 애견용 소변기저귀 중 일부 제품은 재사용하는 천재질 복대 안에 매번 갈아주는 리필용 기저귀를 사용하게 된 것도 보였습니다. 리필은 개당 백원대였고.. 한바퀴 두르는데 굳이 등쪽까지 흡수재를 사용할 필요는 없으니 그런 듯. 관심이 가기는 했는데 일단 전체 무게가 궁금했습니다.

 

 

  1. 어차피 애견용 팬티기저귀는 수컷은 소변을 받는 용도, 암컷은 소변과 생리혈을 받는 용도라고 합니다. 똥은 두고 돌아다니면 따라다니며 치워줘야 하는.. 털쟁이가 똥칠갑이 되면 기저귀채운다고 해도 매번 목욕시켜야 하니 더 번거로워요. [본문으로]
  2. 찍찍이가 있어도 개와 사람은 체형이 다르고 사용법도 다르니까요.. 붙는 부분이 있으면 대충 쓸 수는 있겠지만. [본문으로]
  3. 작은 개는 소변 좀 받으면 기저귀가 무거워져서 불편한지 벗으려고 비비고 다니기도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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