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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 현대차가 안 팔고 카카오가 파는 상황이 올까?? 본문
이게 참.. 테슬라와 수입자동차회사들(벤츠 등)은 자체 인증 중고차사업을 한국에서 하고 또 하려는 것 같던데요. 테슬라의 경우는, 중고차말고도 신차판매할 때 소프트웨어관계해서 우리 정부의 요구를, 한미FTA에 기대 애매하게 버티고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배민이 중고차까지 팔면 시장 교란 불 보듯 - 동아일보 2021-09-04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두고 완성차-중고차업계 협상 결렬… 플랫폼만 웃는다?
"양측 합의가 끝내 무산될 경우 중기부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동아일보
중고차업계, 매매시장 개방 요구에 버티기 돌입 - 한국일보 2021-09-03
시민단체는 “완전 개방” 요구…결론 미루는 중기부 ‘방치’ 논란
ㅡ 중고차 매매업은 2013~2019년(2월 29일 지정 만료)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 금지
ㅡ 중고차 매매업계는 기간 만료에 맞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요청
ㅡ 2019년 11월 동반성장위원회는 중기부에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서 제출
ㅡ 현재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출을 막을 법적 근거는 없음.
ㅡ 2020년 10월 현대차·기아는 중고차사업 진출 선언.
ㅡ 중기부는 법정 시한(동반성장위 의견 제출 후 6개월)을 넘기며 완성차업체의 시장 진출 가부를 발표하지 않음. 현기차는 이를 묵시적인 금지로 받아들여 사업을 시작하지 못함.
ㅡ 2021년 6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도로 중고차·완성차업계(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참여한 협의회가 있었는데, 결국 8월 31일 결렬.
ㅡ 협의회에서 양측은 2024년까지 중고차시장 10%까지 완성차업계에 개방할 것에 동의했지만, 중고차업계는 완성차업계에 개방하는 수준을 (계산 방식을 바꿔) 거의 절반으로 줄이고, 완성차업계가 취급할 중고차댓수만큼 중고차업계에게 신차판매권을 달라고 요구. 완성차업계는 거부. (상세 내용은 아래 중앙일보 기사 참고. 요약표가 있습니다)
ㅡ 김필수교수는
출처: 동아일보, 한국일보 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3075#home
https://m.etnews.com/20210831000155
일단 법적으로는 막을 근거가 없기 때문에, 여당이 마련한 협의까지 했고, 아래와 같이 외국계는 이미 하고 있거나 한다고 들어오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제조사도 결국 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사.
http://www.inews24.com/view/1397828
완성차 업계는 사업자와 개인 거래 물량까지 모두 포함한 250만대 중 (2024년까지) 10%인 약 25만대 유통 요구 vs 중고차 업계는 개인 거래 물량을 제외한 사업자 물량 130만대의 10%인 13만대만 허용.
중고차 업계의 주장대로면 완성차 업체가 취급할 수 있는 중고차 물량은 13만대 정도.
시장 상황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수입차 업계 상위 4개 브랜드가 이미 하고 있는 인증 중고차 판매량만 2020년 2만5천여대, 그리고 2021년 상반기에만 1만5천대+. 내수 시장 점유율은 10%가 못 되는 독일 4개사가 이 정도라서, 나머지 80% 먹는 완성차 5사는 저걸로는 너무 적다는 논리.
출처: 아이뉴스24
이 와중에, 연내에 테슬라가 인증 중고차를 판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 '인증 중고차' 판다...역차별 논란 - 전자신문 2021.08.29
내달 말 자사 모든 승용차 판매
브랜드 이미지·수익성 제고 기대
국내 제조사는 업계 반발에 제동
https://www.etnews.com/20210827000200
카카오는 카카오내비 앱에 기능을 추가. 케이카와 제휴해 내차 시세조회, 내차 팔기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3월에 발표한 적 있습니다. 아래는 약 1년 전 기사.
https://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31716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1/1120454/
ㅡ 쿠팡은 2020년 9월 쿠릉 상표권을 등록하며 중고차매매관련 서비스목록을 명시
ㅡ 쏘카의 캐스팅은 차를 타보고 구매하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으로 2020년 10월에 서비스 시작
ㅡ SK는 SK네트웍스의 렌터카사업으로 나오는 중고차를 판매할 가능성.
ㅡ 엔카, 케이카, AJ셀카는 2020년 10월에 네이버와 협력, 중고차 시세조회서비스 네이버 마이카 오픈. 네이버 내 자산 서비스에 자동차정보를 추가해 보험, 리스 서비스에 참고하도록 함.
ㅡ 오토플러스의 리본카는 홈표핑포맷 라이브쇼 판매방식
ㅡ 도이치 오토월드는 수원에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 구축
ㅡ 현기차는 미국시장에서 인증중고차사업을 하는데 신차판매량의 1할 정도 물량으로 중고차 유통.
ㅡ 신한카드는 신한 마이카서비스, KB캐피탈은 KB차차차 등. 끝에는 중고차 할부금리에 대한 이야기.
출처: 매일경제신문 2021년 10월말.
ps.
현기차의 중고차매매시장에는 현기차 노조 협의문제가 있음. 일반차량보다 마진이 박할 경형 자동차 이하와 중고차는 아무래도 온라인판매를 하려 드는 게 자연스러운데, 현기차노조는 신차의 온라인판매는 영업사원 수입이 줄어든다며 반대 중. 그럼 중고차는 OK할 것인가하는 문제.
https://www.asiae.co.kr/article/2021081622442613975
ㅡ 테슬라는 이미 한국에서도 온라인판매.
ㅡ 한국GM은 쉐보레 볼트EUV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100%온라인으로만 판매.
ㅡ BMW도 한정판모델을 온라인으로 판매
ㅡ 메르세데스-벤츠도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런칭하겠다고 예고
ㅡ 볼보도 향후 모든 전기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겠다고 발표
ㅡ 현대기아차도 미국, 캐나다, 유럽, 러시아, 인도 등에서 신차와 중고차를 이미 인터넷판매, 인증중고차사업 중.
ㅡ 현기차는 광주형일자리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경형 SUV 캐스퍼를 온라인판매할 계획인데, 노조가 오프라인에(영업사원을 통해)서만 팔라며 반대.
ㅡ 중고차시장도 온라인판매비중이 높아서, 케이카 보도자료에 따르면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비중은 케이카 전체 판매의 43%로 계속 증가. 내차팔기 홈서비스 접수 건수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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