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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라이트노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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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라이트노벨)

처음 접하는 분은,
원작 <소트 아트 온라인>을 웹연재본,
리부트인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를 서적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는 원작도 웹연재본의 서적판이지만요 ^^)

아래는 전자책 링크 하나
http://m.yes24.com/Goods/Detail/94663646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 YES24

“이 게임은 클리어가 불가능해. 어디서 어떻게 죽든, 빠르고……, 늦고의, 차이…….”카야바 아키히코의 데스 게임이 시작된 지 한 달. 이 초난이도 VRMMO 내에서 희생된 플레이

m.yes24.com


프로그레시브는 국내에는,
ㅡ 소설판의 종이책과 전자책이 6권까지 나와있습니다.
ㅡ 그걸 바탕으로 한 코믹스(만화)가 종이책 7권까지 나왔습니다.

작가가 원작과 프로그레시브를 같이 쓰고 있어서, 진도는 매우 매우 느린 것 같네요.

기본 골격은 여전히 생존게임입니다만, 진해진 요소는 게임판타지세계에서 연애♡하기?^^ 그리고, 글쓰는 방식과 몇 가지 설명이, 엘리시온까지 쓰면서 작가가 만들어낸 것들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키즈멜AI라든가.

여담. 1권에서 키리토는 14살, 아스나는 15살입니다.
1권 본문에서 살짝 내비치는 서술도 있는데, 이 책은 성인이 된 키리토의 회고담같이 서술돼있습니다. 회고담은 당시의 나이와 안 맞는 이야기가 덧칠돼있게 마련이죠. ㅋㅋ 그것도 이 소설은 키리토나이가 아니라 카와하라 레키(작가)나이로 쓴 것 같은 서술이지만, 어쨌든 볼 만 합니다. 

 

프로그레시브판과 원판의 관계는 프로그레시브 1권과 이후 권 작가 후기에 설명이 있습니다. 원래 소아온 원판은 1권 단행본이었고, 그 분량이 된 이유는 출판사 공모 출품작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당선됐고, 그래서 2권은 보충권 형식이 됐고, 이후의 이야기도 템포를 빠르게 나가다 보니 그렇게..

 

그래서 결국, 앨리시제이션편만이 제대로 분량을 배분해가며 진행한 격이 됐다는 이야기같네요.

앨리시제이션 이전에는 본편은 1권, 3권, 5~6권이었죠.

그리고 2권은 1권의 보충, 4권은 3권의 보충, 7~8권은 앞 권들의 보충.. 이랬으니.

게다가 5~6권은 "작가의 머릿속을 바닥까지 긁어냈는데도 부족했다, 엉성했다"는 평을 듣는 권이기도 했습니다. (3권이 내용전개와 캐릭터에서 악평을 듣기는 했어도 세계관 설정이나 소재면에서 엉망이란 소린 안 들었죠) 작가가 제대로 실력을 키워간 것은 9~18(20)권.

 

그리고 9~18권을 연재하던 와중에 시작한 것이 소아온 프로그레시브. 그래서 AI에 관한 묘사나 게임시스템에 관해 푸는 '썰'은 앨리시제이션에서 역수입해 가져온 게 많습니다. 특히 키즈멜, 엘프 영주 등 NPC에 관한 묘사. 원작의 아인크라드(영문으로 적어놓긴 했는데, 제 느낌으론 ironclad 를 고친 이름같더군요)편이 워낙 짧아 묘사를 뺐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고, 그냥 뒤로 가면서 집어넣은 걸 프로그레시브에선 앞에서부터 첨가한 듯. 사실, 메인 테마로 데스게임만 써먹자니 작가 상상력이 부족해보이고, 현실요소를 넣는다며 PK를 줄구장창 우려먹는 건 독자가 짜증낼 테고[각주:1] 식상하니까요.[각주:2]

 

 

  1. RvR로 갈 수 있었을 프로그레시브편의 줄거리에 막장 PvP 긴장감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그 코핀녀석들인데, 이것이 줄거리가 한없이 달달하게만 가지 않도록 해주는 장치라는 걸 인정하지만, 솔직이 저는 별로 안 좋아해요. 원판에서도 PoH던가? 그런 조연들을 너무 써먹은 게 작품 줄거리를 망쳤다고 보기도 하고 [본문으로]
  2. 배틀 로얄, 데스 서바이벌 설정을 꼭 써먹어야 하겠다는 강박관념은 일본작가들이 잘 벗어나지 못하는 함정인 듯.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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