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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보조, 동물

적외선 귀체온계 측정프로브창 닦기

오래 쓰다보면 적외선측정 창에 먼지가 끼어 부정확해질 수 있다.[각주:1]

물티슈로 닦아주기. 물티슈를 면봉끝에 감싸고 해도 된다. 그 다음 그냥 티슈로 같은 방식으로 가볍게 문질러 닦아주기. 설마 저 안으로 물티슈의 물기가 스며들지는 않겠지하고 생각하는데, 그건 제품따라 다를지도 모르겠다.

잘 닦였나는 전화기 카메라로 찍으면 이렇게 보인다. 미리보기 화면상에서 프로브 끝을 터치해 카메라 초점을 거기에 마춘다. 접사모드가 따로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그걸 이용해도 된다.


귀체온계는 고막을 보도록 잘 대고 찍어야 할 것 같던데, 어쨌든 손질하기 전과 비교해 측정온도가 살짝 오르긴 하네.


이 체온계는 오래 전에 구입한 녹십자 TS7 적외선 체온계다.


전지는 CR2032를 쓰며, 배터리가 다 되면 Lo 표시 아래에 배터리가 구석에 약간 남은 그림이 뜬다. 그때는 갈아주자.

* CR2032는 컴퓨터 메인보드, 선풍기 리모컨, 그 외 가전제품에 많이 쓴다. 문방구에서 팔 수도 있고, 다이소같은 잡화점에도 팔 것이다.

* 테스터나 체온계같는 측정도구는 건전지교체알람이 뜨면 갈아주는 게 좋다. 건전지 전압강하를 보상하는 회로가 있는지 없는지 사용자는 모르니까. 의료기기인증받은 이런 제품이라면 아마 괜찮겠지만,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중국산 전기테스터 중에는 배터리경고가 뜬 상태에서는 측정값이 부정확한 게 있었다.


제품사용설명

버튼은 화면이 있는 등쪽 프로브 뒤에 SCAN 버튼이 있어
1. 꺼진 상태에서 귓구멍에 체온계를 "잘" 대고 이 버튼을 한 번 눌렀다 떼면 전원이 켜지면서(화면 on), 잠시 후 삑소리와 함께 바로 잰 온도를 보여준다.
2. 켜진 상태에서 귓구멍에 체온계를 "잘" 대고 이 버튼을 한 번 눌렀다 떼면 잠시 후 삑소리와 함께 온도를 보여준다.

배쪽에는 M버튼이 있는데, 이것은 메모리 리콜 버튼. 누를 때마다 최근 측정값 몇 개를 보여준다.

몇 초 방치하면 전원은 자동으로 꺼진다(화면 off).

이 모델로 검색한 최근 판매상품 정보 하나를 보니, 제조국은 대만이고 녹십자MS는 국내 자체브랜드 유통과 A/S다.

측정범위는 섭씨 34~43도라고 하고
오차는 체온범위에거 섭씨 +-0.2도라고 한다.
(그 외, 측정가능 외부온도는 섭씨 15~40도라고 따로 써놨는데 이건 모르겠다)

웹의 제품설명그림에 나오듯이, 왼쪽귀와 오른쪽귀 온도가 다를 때가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 대고 재느냐에도 영향을 받는 듯.

또한, 귓구멍온도를 재기 때문인지 기온이 낮은 장소에서 측정하면 실제 체온보다 조금 낮게 보여주는 것 같다. 요즘같은 날씨도 포함.[각주:2]


* 이것도 일종의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계"이므로, 사양설명에 나온 측정범위온도 안에서는 손바닥같은 몸의 다른 피부 온도를 찍어도 되고, 컴퓨터부품을 찍어도 된다.

  1. 원래 오염되지 말라고, 프로브끝(측정창이 있는, 귓구멍에 대는 깔때기같이 생긴 부분)에 끼우는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골무도 팔 것이다. 가정용으로 써서, 녹십자것에도 그런 소모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문으로]
  2. 알다시피 귀는 방열판비슷한 구실도 한다. 그게 필요했는지 아니면 소리를 잘 듣는 역할대신 지불한 비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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