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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기저상버스 내부 디자인 이야기 조금 본문
시내버스이야기.
요즘 두 종류를 타봤는데,
하나는 하차문 1개
다른 하나는 하차문 2개.
1.
하차문 1개짜리는 요즘 모델은
승차문에서 하차문까지가 휠체어되는 저상.
그 다음부터 1계단 올라가있고
제일 뒷좌석은 거기서 다시 1계단 더해서 모두 2계단 올라가있다.
1계단밑에는 배터리를 넣는지, 2계단밑에는 모터를 넣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전기차가 돼서도 이 높이는 안 없애네..
하지만 하차문 뒤 1계단 올라가는 부분은 신형버스같아보이는 차는 뒷바퀴하우징의 뒷부분에서 1계단 올라간다. 구형은 하차문 바로 뒤에서 1계단 올라가는데.
좌석배치가 좋은 점은, 바퀴 위에 좌석을 올렸고 그 뒷좌석도 적당한 높이를 만들어줬으면서 앞뒤 시트와 높이차가 비슷하다는 것. 예전처럼 억지로 배치한 느낌은 아니고, 다른 차처럼 어디는 남아서 선반을 길게 만든 것도 아니다.
2.
하차문 2개짜리.
맨 뒷좌석의 바로 앞 오른쪽에 하차문이 하나 더 있다. 전체적인 차체 길이는 좀 더 긴 느낌.
이 하차문은 계단으로 내려가고, 맨 뒷줄 좌석은 한두 칸 더 높아지므로,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리고, 뒷바퀴 하우징 위에는 좌석을 앞뒤를 보게 배치한 것도 재미있는 부분. 그래서 하차문을 바라보게 된다. 다는 아니고, 문 2개면서 그렇게 하지 않은 차도 있다.
나쁘지 않은 시도.
만약 괜찮다면 차체를 더 길게 늘리면?
공통.
1. 정말 모터가 들어가나? 전기자동차인데 왜 맨 뒷줄은 여전히 높지?
2. 바퀴 위에 좌석안장을 두고 전체적으로 높이를 마춰주면서 그쪽 자리에서 복도로 나올 때 동선과 높이차, 발디딤부분 디자인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느낌. 하차문 다음부터 바닥높이를 한 계단 올려서 맨 뒷좌석까지 가며 슬그머니 올라가는 바닥 경사도 예전보다는 덜 노골적이다.
3. 승하차문에 사람들어갈 공간이 아니라는 듯 쳐놓은 쇠줄과 요즘은 그냥 저렇게도 둔 것, 하차문 맞은편의 휠체어가능 접이시트 외, 빈 공간에 입석승객이 잡을 수 있는 봉과 봉에 통합한 하차벨 배치, 일부 버스에서 바퀴 하우징 위 좌석배치가 여의치 않으면 그 빈 공간에 만들어두는 선반 등 자잘하게 신경쓴 디자인이 많아졌다.
4. 시트 자체도 안장까지는 앞뒤로 더 얇은 플라스틱프레임인 것들이 있다(저 사진 속 의자보다 얇은 것 같았다) 이것도 큰 이득은 없을 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얇을 테니 앞뒤좌석배치여유에 도움이 될지도. 바닥고정부는 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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