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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 3040 의 마실공간 (기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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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 3040 의 마실공간 (기사)

동네 아줌마들 마실, 동네 아저씨들 조기축구가 생각나는 기사입니다. 좋든 싫든 한 동네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했던 시절의 지역공동체의식은 깨져갔지만, 보다 넓은 지역범위에서 온라인으로 조건이 맞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연결해 대면모임을 여는 이런 게 흥하한다는 기사를 보면, 아줌마나이든 아저씨나이든 무리짓는 건 사람의 본성인 듯.

한국경제신문 기사입니다.

https://naver.me/5WBajezI

외로움에 지친 30대 여성들…주말이면 '남의집' 몰려간다? [방준식의 레저 스타트업]

"외로움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30%는 이미 나혼자 사는 1인 가구입니다. 타인을 거실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서비스가 통한 이유입니다. 공간을 제공해주는 호스트들

n.news.naver.com


ㅡ "일상을 공유해보자", "공간을 빌려주는 호스트들"
사업 자체는, 이런 것이 그렇듯이, 사람사귀기를 좋아하고, 사람가리지 않고 대화하기를 즐기는 사람(호스트)에게 맞는 것.

'과연 돈을 내고 모르는 사람 집에 놀러올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시험 삼아 네이버에 글을 올려 게스트들을 모았다. 그런데 주말이 되니 진짜로 사람들이 모였다.
- 김성용(남의집 대표)/ 한국경제신문


ㅡ 시작은 자기집, 일이 커지니 이제 " 남의집의 호스트 70%는 개인의 집이 아닌 다양한 공간." "남의집은 공간보다 대화가 초점. 타인의 거실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부담될 수 있지만 가게나 공방은 그러한 문턱을 낮출수 있다."

ㅡ "가장 공들이는 부분은 안전 이슈다. 모르는 이들과의 만남 자체가 리스크 일 수 있다. (......) 호스트는 면밀한 심사 후 모임등록(......) 좋은 게스트를 모으는 것이 좋은 경험으로 연결된다. (......) 호스트가 승인한 사람만 참석이 가능하다."

ㅡ "생애 주기별(육아, 부부, 창업, 은퇴 등 관심사)로 플랫폼(......)", "일상속에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가 될 것"


두 가지 컨셉이 될까요?
하나는 기사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품성과 참여의도로 호스트와 게스트를 선정해 모임을 꾸려가는 순수친목모임.
다른 하나는 서양 근세, 근대의 살롱이나 클럽. 주최자가 유력자가 아니고, 모임장소가 고정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다르지만요.

기사 뒷부분에서는 당근마켓이야기, 그리고 이해관계로 얽히지 않은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가 브레인스토밍이 되어 구상을 발전시키면 관심분야의 창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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