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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조제(처방)용 100mg 알약(300정 통포장)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병원 등

우루사 조제(처방)용 100mg 알약(300정 통포장)

일반의약품이라고 인쇄돼있네요. (200mg은 전문의약품입니다)

알약의 크기는 우루사 200mg 알약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인데요, 200mg짜리는 개별포장 알약이지만 이것은 이렇게 300정 통으로도 나옵니다.


약을 오래 먹어본 사람에게는 편한 포장입니다.[각주:1]다만, 하루 식후 1알 기준으로 100일치기 때문에, 약이 습기차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뚜껑 안쪽에 실리카겔이 있지만, 다른 약먹고 남은 깨끗한 실리카겔[각주:2]을 하나나 몇 개 넣어두면 좋습니다.

알약통이나 비타민통에서 알을 꺼낼 때는, 원칙적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꺼내면 안 됩니다. 약이 오염될 수 있어서. 약통을 기울여 흔들어 한 알만 떨구는 게 제일 좋고, 아니면 약병 입구에서 꺼낼 알만 손가락끝으로 건드려 떨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만지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손 습기를 말린 다음에 하기.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꺼낸 약 - 특히 물기묻은 약 - 을 다시 약통에 집어넣으면 안 됩니다. 그건 따로 보관하다가 다음 약시간에 먹기.



* 여담.
레가론, 고덱스, 우루사.. 이런 종류의 간장약들(간기능개선제)[각주:3]이 요즘 수난(?)이라죠. 의사선생님이 처방하더라도, 이거라도 안 주면 환자가 의사몰래 딴 거 찾아먹느라 돈쓰고 간상할 게 염려되거나, 약을 주기는 줘야겠는데 다른 마땅한 약이 없을 때 주시는 느낌.


ps.
고혈압환자가 혈압을 낮추거나 심장비대를 줄이는 데도
간질환환자가 간수치를 낮추거나 지방간을 줄이는 데도
체중을 빼는 게 제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체중을 빼는 지름길은 소식과 운동.

(이게 남말인가싶지만 과체중(비만포함)은 만병의 적입니다. 그리고 그런 게 인격의 증거로 대우받는 나라는 북한이나 남태평양 어느 섬나라정도죠)

  1. 약국관점에서도 편할 겁니다. 예를 들어 6개월치 약을 소분포장하려면 한참 걸리니까. 하지만 노인환자는 소분포장해야 안 잊고 드시기도 해서. [본문으로]
  2. 조미김먹고 남은 실리카겔은 기름이 묻어있느니 쓰지 마세요. [본문으로]
  3. 공교롭게도 동서양의 전통처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약이라는 게 이 셋의 공통점이지 싶습니다. 같은 성분이나 비슷한 성분이면서 다른 이름을 달고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팔리는 것도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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