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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약과 상극인 음식, 음료 (기사)/:/ 습관적인 제산제 복용으로 생기는 속쓰림(기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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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약과 상극인 음식, 음료 (기사)/:/ 습관적인 제산제 복용으로 생기는 속쓰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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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코메디닷컴 기사이고, 기자 이름도 나옵니다.

그런데 인용한 출처가 되는 외국 매체가 혹시 AI작성기사가 아닌지 의심되네요.

요즘 여러 웹사이트에 AI작성 의학상식글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 주제는 별로 틀릴 일은 없겠지만, 이런 종류 기사들은 적당히 걸러읽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커피 등 음식과 약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92319

 

커피 마시고 바로 ‘이런 약’ 먹으면 안 돼...약 복용 때 주의할 식품들

누구나 한 번쯤은 약을 먹게 된다. 전문가인 약사의 안내에 따라 적절하게 복용해야 하지만 종종 주의 사항을 잊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약을 복용할 때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은 일일이 기억하기가

n.news.naver.com

 

정리.

 

ㅡ 카페인.. 부신자극 > 노르아드레날린 분비 촉진 > 뇌, 심장, 위장, 콩팥 자극. 

일부 감기약, 진통제, 생리통치료제, 이뇨제는 약효를 증진하기 위해 카페인 성분을 넣지만,

천식약, 경구 피임제, 심장질환약, 감상선약, 항우울제, 퀴놀론계 항상제와 같이 먹으면(= 예를 들어 커피와 같이 마시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적어도 3~4시간 간격을 두라고.

 

ㅡ 자몽.. 자몽이 칼슘채널차단제 종류 약(특히 고혈압약이 유명하지만, 고혈압약이 아닌 약 중에도 있다)과, 요즘 고혈압환자라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때문에 웬만하면 먹는 스타틴계열 약의 분해를 막아 혈중농도를 너무 올릴 수 있다고. 그리고 신장독성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약 복용 전 1시간, 복용 후 2시간동안은 섭취 금지.

그 외 항히스타민제가 든 알러지성 비염약도.

다만, 자몽 과일 자체는 확실히 그렇겠지만, 자몽 몇 % 주스까지 조심해야 하는지는 기사에 없다.

 

ㅡ 시금치.. 비타민K 성분때문에 혈전용해제의 효과를 줄여. 이는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파슬리 등도 마찬가지라는데 용량은 나오지 않음.

 

ㅡ 바나나.. 칼륨(포타슘)이 많은데 이뇨제와 같이 먹으면 (아마 핏속에 나트륨이 빠지고 칼륨이 많이 남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다만 얼마나 많이 먹어야 그런지는 언급 없어서 딱히.. 시금치, 고구마, 연어도 언급. (그런데 감자는 또 뺐네?)

 

ㅡ 치즈..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MAOI)가 주성분인 항우울제와 티라민(치즈, 와인, 초콜릿)이 반응할 수 있다는 말. 고혈압, 뇌출혈 등을 언급하는데 이것도 좀 설레발느낌? 글자 그대로 믿기보다 궁금하면 따로 더 찾아보기

 

ㅡ 술.. 거의 모든 약의 약효를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틀어 부작용낼 수 있음.

소염진통제, 혈압약, 수면제, 항우울제, 당뇨병약, 감기약, 불면증약 등. 일단 부작용이 나버리면 장기부전(으로 이식대기자 등록), 출혈, 호흡곤란, 혈압상승, 어지럼증(운전 중 생기면?) 등 인생을 바꾸는 엄청난 문제가 됨.

 

ㅡ 우유..

장에서 녹는 성분(장용제)는 우유와 같이 먹으면 안 좋다. 위장을 지나가라고 만든 코팅이 우유와 같이 위장에 들어가면 녹아버린다나. 그래서 효과가 낮아지거나 위에서 반응해 위가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제산제 또는 칼슘이 많이 든 약제는 우유와 같이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말

그 밖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어떤 약은 우유와 먹어도 괜찮고 어떤 약은 금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도 이 기사를 믿기보다 따로 더 찾아볼 것.

 

 

※ 제산제 복약지도에 대한 국내 기사 하나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category=B&idx=195781

 

'제산제, 너 좀 까다롭구나?'…복약지도 주의하세요 | 약사공론

최근 일각에서 제산제가 편의점 내 상비약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보도 등이 나오면서 약사사회 내에서 오히려 복약지도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비약으로 두기

www.kpanews.co.kr

 

식품의약품안전처(당시 식약청)가 2006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위산 부족(pH 0.5 이상) 환자가 전체의 2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위산부족증은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할 경우에도 발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즉 처음에 위산과다고 속쓰림을 겪다가 습관적으로 복용을 한 뒤 위산부족임을 모르고 이를 복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소화불량,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올 수 있다.

- 제산제 장기복용시 부작용을, 제산제를 먹어야 하는 증상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말

 

 

ㅡ "알루미늄 함유 제산제를 먹을 때 오렌지주스를 먹으면 알루미늄의 체내 흡수가 일어날 수 있어 병용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식"

 

ㅡ "알루미늄 함유 제산제의 경우는 변비, 마그네슘이 든 제산제는 설사 등이 (부작용으로) 일어날 수 있다. 설사를 하는 신장장애 환자나 투석을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도 주의 "

 

ㅡ 제산제를 우유 혹은 칼슘제와 복용할 경우 혈중 칼슘 농도가 증가해 탈수증 또는 구토가 일어날 수 있다

 

ㅡ 제산제를 콜라같은 탄산음료와 같이 먹으면 약효가 떨어진다.

 

제산제는 크게 위산을 직접 중화시켜주는 무기성중화제(알루미늄, 마그네슘, 칼슘 등 함유 제제)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산분비억제제(H2-수용체 저해제)로 나뉘는데 제산제의 성분별 특징에 따라 복용해야 할 약도 다르다 - 약사공론

 

 

ㅡ  설사 환자나 신장 장애 환자의 경우 산화마그네슘, 탄산마그네슘, 수산화알루미늄겔, 탄산칼슘 등의 무기성중화제는 복용하지 말아야 

 

ㅡ 라니티딘, 파모티딘, 니자티딘 같은 위산분비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면 위산 증가

 

: 경구복용하는 의약품의 상당수는 위와 장에서 흡수되는데 제산제는 위의 산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므로,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 발생가능

 

: 항응고제 복용환자, 항경련제 복용자, 신장기능 저하자는 제산제를 되도록 먹지 말 것.

 

 

그래서

ㅡ 일부 제산제는 특정 약을 먹고 있거나 특정한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성분을 바꿔 나온다.

ㅡ 그냥 생각나는 것으로 이거 주세요하며 한 통 사가서 달아먹는 건 자칫 병을 키우거나 장기를 망가뜨리는 짓이 될 수 있다. 약국에서는 약사와 상담 잘 하고, 외래가서도 의사와 이야기 잘 할 것. 특히 자기가 지금 무슨 병이 있다거나 무슨 약을 먹고 있는지를 반드시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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