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명의) 2025.9.5. 21:55 제 934회 〈기억 상실과 경련 발작, 자가면역 뇌염〉. 방송소개/ 받아쓰기 (작성중)

EBS 명의 방송의 소개 영상입니다. 유튜브 링크입니다.

현재 TV에서 방영 중입니다.

 

[명의] 기억상실과 경련발작, 뇌염이 찾아왔다 - EBS Preview

https://www.youtube.com/watch?v=DVn13K5-I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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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뇌염말고, 자가면역 뇌염

ㅡ 정신질환이나 치매로 오해되는 자가면역 뇌염

ㅡ 신경과 전문의 이순태 교수

 

뇌염은 산불과 같다. 발병 초기에 불끄듯 진화하는 빠른 치료가 매우 매우 중요하다.

 

 

 

EBS 공홈의 방송 미리보기

제 934회 〈기억 상실과 경련 발작, 자가면역 뇌염〉

https://bestdoctors.ebs.co.kr/bestdoctors/board/2/510094/list?hmpMnuId=102

EBS 명의 헬스케어

 

 

아래부터는 방송보며 받아적은 것입니다. 잘못 받아적었을 수 있으니 주의.

 

 

감기처럼 찾아오는 자가면역 뇌염

사례환자) 스무살 정도 된 남성

목감기기운이 오는데 열과 함께 두통. 그런데...

일주일 정도 있다가 갑자기 실명 난청 어지럼증으로 못 걷고.. 입원

경련과 발작, 의식이 있을 때는 환청과 망상. 

 

뇌염이란?

뇌에 염증

감염성 뇌염.. 바이러스, 세균이 뇌로 들어간 것. 벌레가 물거나 타액에 의한 것 등.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병원체가 뇌까지 들어간 것.

자가면역 뇌염.. 만성 질환이나 만성 염증 등으로 면역체계가 오작동해 자가항체를 자기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중에서, 하필 뇌세포를 공격

 

자가면역뇌염 증상

ㅡ 기억력저하가 공통적인 시작. 환청 환각 환시

ㅡ 뇌기능문제로 이상행동.. 가끔 이 단계에서 정신과 내원하기도

ㅡ 경련발작.. 이때쯤 응급실.

 

뇌에 염증이 생기며 병변이 뇌를 전체적으로 뒤덮는다. 다만 환자마다 양상이 다르다. 

사례환자는 운동신경쪽에 많이 침범된 경우. 지금은 치료하면서 의사소통도 하고..

 

자가면역 뇌염은 1년에 1000명 정도 발병

갑자기 발병해 중증으로 가는 데서 환자의 고통이 심하고

뇌질환 중에서는 초기에 병원가면 치료가 된다.

 

 

정신질환으로 오인되기 쉬운 뇌염

사례환자) 22살 여성

타 병원의 정신과에 내원했는데 자가면역뇌염 진단으로 이 병원 신경과로 전원

 

초기 증상이 기억장애 행동장애

중증도증상은 자율신경이 관계하는 신경들이 오동작. 무의식적으로 침을 흘린다든가 등 다른 증상들

 

이 환자는 갑자기 창문을 뛰어나가려 하는 등. 동네 병원에서 정신병원을 알아보라 해서 그쪽으로 가는 동안 일주일 정도 지났고 큰 병원에서 뇌염진단으로 이쪽에. 

뇌척수액검사로 자가면역뇌염을 진단 가능. 항체유무 여부를 확인한다.

 

NMDA수용체 항체

LGI1 항체

GFAP 항체

 

자가면역뇌염의 절반은 뇌척수액에서 항체가 검출되는 경우고, 나머지 절반은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 것이다.

항체가 검출될 때는 확진이 바로 된다. 서너가지 정도가 있다.

 

이 환자는 NMDA수용체 항체가 뇌척수액에서 검출됐다. 뇌척수액의 면역세포가 이 항체를 분비해 신경세포의 NMDA수용체가 기능을 잃고, 그렇게 되면 환자는 신경세포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기억령이 떨어지고 이상행동을 보이고, 방치하면 점점 불수의근, 자율신경계 기능이 손상돼 생명활동도 저하된다.

 

응급치료 중에

입원했을 때와 비교해 의식이 돌아오는 점은 좋지만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것은 중증으로도 가는 신호

병을 악화시키는 다른 요소가 어디에 숨어있다는 추측.

 

뇌염은 난소에서 시작됐다?

이 환자의 몸을 다시 검사해 보니 난소에 기형종이 발견됐다.

NMDA수용체 항체가 생긴 자가면역뇌염 여성 환자의 일정 비율은 난소에 양성종양이 있다.

난소에 생긴 양성종양에서 면역체계가 난소에 있는 신경세포의 NMDA수용체를 적으로 인식하고 항체를 분비. 이것이 체액을 타고 뇌로 흘러들어가 뇌신경을 공격하는 것. 그래서 이런 경우는 난소의 종양을 치료해서 항체의 공급원을 차단해야 한다.

 

난소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종양의 형태가 바람직하지 않아(혹시 암일지도 몰라서?) 한쪽 난소 전체를 절제.

 

 

오해가 많은 질병, NMDA수용체 뇌염

이 병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것 같다.

발병 초기의 이상행동이 중세에 마녀다 귀신들렸다고 오해한 기록 중 여럿이 병의 증상과 겹친다. 이제 그런 이야기의 일부는 자가면역 뇌염같은 질병의 희생자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자가면역 뇌염, 치료의 골든타임

사례환자) 기형종이 발견돼 난소절제도 받았지만 악화돼 전원온 젊은 여성환자.

면역치료도 중요하지만 생체징후가 불안정해 일단 생명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자가면역 뇌염의 약물 치료

가능하면 빨리 면역치료한다.

1차치료.. 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블린. 초기 염증반응 완화. 질병항체 분해. 초기 금성증상을 가라앉힌다.

2차치료.. 1차치료가 잘 안 들으면, 표적치료제를 사용한다. 생물학적 치료, 항암제계열의 강력한 면역억제제 등 몇 가지가 있다. (하나 못 적음)

 

환자의 절반은 치료 후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나머지 절반은 후유증이 상당히 남거나 악화된다. 그래서 일찍 알아채는 게 중요하다.

 

경련이 멈추지 않는 자가면역 뇌염

사례) 부부와 어린 아이.. 온가족이 감기에 걸렸다 나았는데, 아내가 갑자기 말을 못하고 행동이 이상.

입원한 다음에도 증상이 악화돼 자율신경계의 저하단계까지 갔다가 치료받아 8개월만에 결국 퇴원해 스스로 생활할 수 있게 된 아주머니.

자가면역뇌염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환자 타입에 맞는 약을 처방바아 복용하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폰 등 보조도구를 사용해 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려고 노력. 그런 치료를 통해 현상유지만이 아니라 시간이 가면서 재발 위험이 낮아지는 것

 

신생 난치성 뇌전증 지속상태(NORSE)란?

(                  )

 

 

치매로 오인되기 쉬운 뇌염

사례) 할머니 환자.

치료를 받고 처방약 복용 중.

초기와 달리 지금 MRI영상을 보면, 뇌조직이 많이 정상화됐다.

몸에 항체는 아직 남아있어서 재발가능성이 있다는 평가. 그래서 면역치료는 계속하기로.

 

LGI1뇌염이란?

치료에 대한 반응은 좋은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

주로 고령층에서 잘 나타난다.

신경세포의 시냅스간 연결을 유지하는 단백질.

특징은 안면부와 팔다리의 갑작스럽고 빠른 경련(처음에는 깜짝깜짝 놀란다고 본인은 생각. 가족이 관찰하면 반복적으로 발생. 수면장애, 성격변화)과 기억력 저하.(파킨슨병으로 오해할 수도 있나?)

 

일반적인 치매는 오랫동안 진행하는데

LGI1뇌염은 갑자기 상태가 나빠진다.

 

 

어느날 갑자기 이상해진 어머니.

새벽 3시에 일어나 커피를 타오시거나 가스렌지 불나도 모르거나..그때까지 없던 행동.

기억력 감퇴, 그러다 경련이 있어 자식들이 이건 병이라고 생각해 내원.

 

요즘은 나이든 세대도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잘 찍는다. 집에서 환자의 이상증상을 보면 동영상을 찍어 의사에게 보인다. 

 

자가면역 뇌염, 완치를 향하여

바로 완치가 안 돼도, 통원치료하며 4년 5년이 지나 완치되는 경우도 있다. 끈을 놓지 말고 병원에 계속 다녀라.

 

30개의 산을 넘는 치료 과정

앞서의 난소기형종 절제한 이십대 여성.

ㅡ 아직 기억에 혼동이 있지만 자율신경계는 안정적으로 돌아왔고 운동기능도 많이 좋아졌다.

ㅡ 호전이 빨라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생활복귀를 목표로

 

맨 첫 이십대 남성도 운동신경이 좋아졌다.

 

자가면역 뇌염은 치료할 수 있는 병이다. 

 

 

 

드물게는, 감기증상이지만 감기가 아니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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