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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코 Via C7 mini Letter/ 다른 Via C7 베어본 성능에 관한 글들 본문

조용한 저전력, NAS

비아코 Via C7 mini Letter/ 다른 Via C7 베어본 성능에 관한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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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를 따라한 것 같죠?


소개
제가 가끔 들르는 사이트 중에 [ 다나와 중고 장터 - 베어본 분류 ]가 있습니다.
요즘 점점 일반 조립PC나 완제품 PC를 여기가 자꾸 올려서 검색하기 불편해졌는데,
그래도 이 분류에는 베어본 PC나 그 부품이 저렴한 가격에 종종 나옵니다.
셔틀이라든가 비아 미니 레터라든가 리플 미니라든가 등등.

정식 유통사 사이트: http://www.viako.com/ (IE나 IE TAB에서 여세요. FF에서는 깨지는 듯)
비아코는 몇 년 전에 Via에서 C3계열 후기형 CPU일체형 보드를 낼 때부터 유통하던 회사입니다. 처음 유통한 곳은 아니지만, 꽤 오래되었습니다.
여기서 내놓는 제품은 크게 3가지입니다. 하나는 여전히 mATX이하급으로 CPU+M/B일체형으로 저전력, 저가형을 컨셉으로 내놓는 부품이고, 다른 하나는 좀 투박한 형태의 베어본, 그리고, 가장 세련된 것이 바로 미니 레터(mini letter)와 여기서 파생된 종류입니다.

Via mini Letter는 초기에 1.0버전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1.6버전이 팔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내놓는 제품 넘버링은 CPU 클럭이거나 PR클럭에서 따오더군요). 인텔 계열인 셔틀과 리플 미니가 캬라멜, 2.0등으로 올라가면서 셀러론M, 아톰, 듀얼 코어로 갔듯이 비아 계열 역시 CPU함께 갑니다. 다만, 비아에서는 고성능 CPU는 나오지 않기에, 여기서도 고급형은 인텔 계열을 쓰고 있습니다. [ 다나와 검색 - 비아코 베어본 ]
※ 왜 AMD 베어본은 없나? 있습니다. 꽤 있는데 꾸준히 팔리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검색엔진에 올라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더라고요. 또, AMD의 아톰급 CPU나 그에 준하는 저전력 CPU는 국내에 별로 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과 성능, 소비전력
Via mini letter 1.5 버전은 지금 다나와에서 16만원대를 최저가로 해서 팔리고 있습니다.
HDD, RAM이 부족한 세트니까, 22-25만원 정도면 본체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셈입니다.
중고 장터에 가끔 볼 수 있는 mini letter 1.0이나 ripple mini M215 버전이 7-10만원 사이니까, 가격은 그럭 저럭입니다.

사실, 신품 기준으로 리플 미니 캬라멜 버전(아톰 N230 ; 넷북에 들어가는 N270의 데스크탑 버전으로 하이퍼스레딩 등 성능은 비슷하다고 합니다)과 비아코(Viako) 미니 레터 1.5 (Via C7 1.5GHz)는 16만원대로 최저가격대입니다. 가격은 비슷한데 성능은 아톰CPU를 쓴 리플 미니 캬라멜이 월등히 좋고, 케이스 크기와 소비 전력은 미니 레터가 월등히 좋습니다. 용도가 확실히 갈리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
Atom 1.6GHz 를 쓴 mini letter는 19-20만원 사이인데, 리플 미니와 다른 점은 미니레터 케이스와 파워를 그대로 썼다는 점입니다. 즉, ODD와 3.5"HDD를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훨씬 작은 케이스에 DC-DC파워란 점.

나머지 셔틀은 약간 더 싸지만 CPU가 빠졌고, 나머지는 더 비쌉니다.
미니 레터의 케이스는 맥미니 케이스와 거의 동급입니다. 보다 고성능 CPU를 사용한 모델은 팬이 추가되고 조금 더 두꺼워집니다.

mini letter는 DC-DC파워를 사용했는데, 괜찮은 부품인지 parkoz.com 등에서 소비전력 측정기를 보면, idle 소비 전력이 15와트보다 아래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요즘 노트북 하드디스크 소비 전력이 idle 1와트 미만도 있으니 그걸 감안해도, 인터넷 공유기 소비 전력이 5와트 정도는 되고, 절전형이 아닌 데스크탑 대기 전력이 10와트가 넘는 것도 있으니까, 얼마나 적게 먹는 건지 상상이 갈 것입니다.

평균 소비전력 15와트라 치고 서버처럼 언제나 켜놓으면, 15와트 x 24시간 x 30일 = 10.8kWh, 평균 소비전력 20와트라 치면 14.4kWh입니다. 월 소비전력이 301~400 kWh인 가정에서 kWh당 단가는 248.6원이니까, 20와트일 때, 전기요금은 월 +3600원입니다. [ 가정용 전기요금글 ]

이렇습니다. 이 녀석보다 더 적게 먹는 셋업은?
지금으로서는 스피드스텝이 되는 작은 노트북에 NHC나 RM Clock으로 저전압 조정을 하고 LCD 꺼놓고 사용하는 것,  또는 넷북밖에 없어보입니다. 그 정도로 저전력입니다. 물론, 미니 레터가 모든 점에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성능은 앞서 노트북용 셀러론/아톰 cpu보다 떨어집니다. 이것은 각종 벤치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톰(Atom N270) vs 도선(Dothan) ? CPU 성능 비교 ; 이 블로그에서
여기서 인용한 링크 글에서, Via C7 1.6GHz는 Atom 1.6GHz의 절반 근처였습니다. 물론, 이건 특정 벤치 하나만의 결과입니다. CPU성능이란 게 벤치따라 다르게 표시되는 건 아시죠?
셀러론 M215 vs Via esther 1.5GHz; 전체적으로 M215(이건 리플 미니 초기버전 CPU)에 비해 떨어집니다. 단, 칩셋을 포함한 플랫폼 전체로 비교하게 되는 비디오 재생은 많이 못하지는 않았다고 나옵니다.


결론, 링크
parkoz나 웹에서 다른 사용기를 읽어 보면, Via C7을 사용한 미니 레터류는
  • 서버용으로 쓰기에는 좋았다. SATA포트도 있다(즉, eSATA도 할 수 있다)
  • 간단한 웹서핑, 오피스 프로그램을 돌리는 데도 무난했다. 반응 속도도 괜찮은 편.
  • 게임은 아무래도 포기해라. 하더라도 큰 기대는 x
  • 플래시 떡칠된 웹사이트 창을 손가는 대로 막 열어 쓰면 힘들어한다. 밥을 적게 먹는 만큼 배려를 해줘야 한다... 정도였습니다.
벤치사이트에서도 "개성이 뚜렷한 만큼 목적을 분명히 하면 좋은 시스템"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기타 Via CPU를 사용한 베어본의 리뷰/벤치글 목록입니다.
아래 리뷰글에서 Via CPU는 C7이며, 클럭은 알 수 있었지만, 코어가 미니 레터와 동형인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 점 주의해 읽어주세요.

VIA Artigo  A Pico-ITX System _ silentpcreview.com
idle 14와트, CPU+GPU풀로드 22와트. Via C7 1GHz를 쓴 베어본으로, Atom N270 (1.6GHz) CPU를 쓴 기계보다 각 테스트 항목에서 몇 W씩 적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성능 시험에서는 같은 일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렸고 일을 마칠 때까지 더 많은 전력을 소비했습니다. 손바닥만한 사이즈가 장점이고, H.264디코딩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VIA EPIA EN12000E  Today's most efficient CPU & mainboard _ silentpcreview.com
1.2GHz Via C7을 사용했습니다. 소비전력은 pico PSU사용시 풀로드 25와트 아래.
이 리뷰의 결론 부분에서 AMD Sempron 3400+와 비교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 벤치에서는 C7 1.5GHz나 셈프론 3400+나 720p, 1080p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포토샵은 확실히 문제가 있었고, 오피스나 웹서핑 개별 작업은 차이를 별로 못느꼈다고.
VIA EPIA EN15000 Review
1.5GHz Via C7을 사용했습니다.
역시 H.264계열 동영상은 무리라는 결론.

* 물론, 이 벤치를 실행하던 각 리뷰사 표준 환경과, 이를테면 요즘 KM Player+최신형 경량 H.264디코딩 코덱 조합은 결과가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각 플랫폼이 CPU가 같아도 보드와 칩셋이 다르다면, 저 리뷰가 꽤 된 것인 만큼 지금 팔리는 신형 모델은 h.264재생기능과 고해상도 재생 기능을 포함해 나왔을 여지도 있습니다. 단, 이건 확인 필요.
(같은 사이트에서 AMD와 인텔 듀얼 코어 절전형 PC를 비교하며 만든 동영상 벤치 결과를 감안하면, 720p, 1080p, VC1등을 재생하려면 아무래도 듀얼 코어라야 할 것 같습니다.
아톰 N230/N270이 가능한 지는 [ 넷북 벤치 ]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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