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웹서비스 로그인 화면은 사용자 친화적일까?

아닌 것 같은데요.

잘 안 들어가던 계정 하나를 로그인했는데, 비밀번호를 먹지 않았습니다.

몇 번 시도하다 안 돼서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화면으로 들어갔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캡챠(?)를 입력하는 방법을 잊었습니다. -_-

저건 6dRD YX64라고 입력하면 되나요?

아니면 한 칸 띄지 말고 연결해 적어야 하나요.

몇 번 해봤는데 전부 실패.. 저는 기계보다 못한 듯.

그럼 소리를 들어 타자해보자고 방법을 바꿔봤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렇게 기술적으로 낙후돼있는지 알고 놀랐습니다.

TTS로 발음하는 인공목소리가 10년 전 맥북보다 훨씬 못합니다. 못알아듣겠는 한국어를 출력하는가하면 때때로 발음끝난 다음 메아리처럼 소리나는 것까지.. 게다가 단어 다섯 개 정도를 불러주는 모양인데 이것도, 사전에 어떻게 입력하라는 안내는 없습니다. 하나만 쳐도 되는지 다 쳐야 하는지..

MS도 한물 갔군요.. 

이거, 마이크로소프트 로그인 화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