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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간식, 뉴트리ㅇ와 미스터ㅋ 연어제품 성분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강아지 간식, 뉴트리ㅇ와 미스터ㅋ 연어제품 성분

둘 다 사봤는데요.. 혼합성 단미사료고 총중량 300그램에 산소흡수제와 포장을 제외한 실중량 160그램이라고 적혀있는 것은 같습니다. 그리고 길쭉하고 가늘게 혹은 납작하게 혹은 깍두기처럼 모양다르게 나오는 것도 같죠.

하지만 꽤 다른 제품입니다.

뉴트리오(NUTRIO) 연어스테이크

중국산이며, 수입원은 라이코스펫.


"조단백질 28.28%이상"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주재료는 연어, 대구생선이라고 적어놨는데..


미스터쿡 300g 연어 스테이크

중국산이며 수입원은 피에스코리아


"조단백질 12%이상"이라고 적힌 게 보이죠.
주재료는 연어, 콜라겐[각주:1]이라고 적어놨는데..


둘은 완전히 다른 부류로 쳐도 될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꺼내보면, 뉴~것은 어육'냄새'가 나고, 미~것은 조미료'향'이 강합니다.[각주:2] 겉보기로는 상품명도 비슷하고 포장이나 색이나 모양이나 다 비슷한데 속은 달라서 놀랐습니다.[각주:3] 강아지에게 주면 먹기는 둘 다 잘 먹어요. :) 변도 이상없습니다.

어느 수의사의 유튜브보면, 이런 개간식종류(먹는 개껌포함)는 되도록 주사료의 1/10 을 넘지 않게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먹이고 싶으면 차라리, 주사료를 안 종류만 먹이지는 말고 적당히 돌려가며 바꿔주는 게 좋지, 개간식에 포인트를 주지는 말라는 말도 있더군요.



뭐, 사실 주인이 게을러서 그렇지, 저런 거 1봉지보다는 닭가슴살 1봉지 삶은 게, 강아지도 더 환장하고 좋아하고 개 건강에도 더 좋습니다. 사놓고 상온에 둘 수 없는 게[각주:4], 물기때문에 번거로운 게 문제지. 그리고 개도 가끔은 다른 것을 먹어서 기분전환을 하는 게 좋고..
닭가슴살을 말리는 것도 많이 해봤는데, 개가 나이먹으면서 전에는 바각바각 씹어먹던 그걸 못 씹고 통으로 삼키려해서 깜놀한 뒤로는 안 주고 있습니다.


※ 위 성분표와 포장지는 제가 구입한 2021년 말~2022년 초 기준이므로, 이 글을 읽는 날 기준 시중에 유통되는 상품은 조성이 변경되었을 수 있습니다. 읽을 때 참고해주세요.


ps.
저 뉴트리ㅇ것은 동네 애견샵에 들를 때마다 몇 봉지씩 10봉지 이상 사서 먹여보고 주문한 것입니다. 품질은 좋아요. 그리고 다른 비교제품도 다 먹일 때까지 이상없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온라인에서 구입한 다른 모 제품은 완전 음식쓰레기였어요. 별 1개도 아까운데 그래도 봐준다고 별 5개 중 3개주고 별로라고 적으니 상품평을 삭제하고는 잘나가는 척 여전히 장사하더군요. 악덕업자같으니.

온라인에서 개간식을 사겠다면, 하림이나 다른 외국브랜드처럼 믿을 수 있는 데서 제조한 게 아니라면, 꼭 애견샵에서 소량구입해 먹여보고 괜찮으면 그걸 주문하세요.



  1. 사람이 먹는 용도든 동물이 먹는 용도든, 보통 식품성분에 콜라겐이라고만 적혀있으면 그건 돼지콜라겐입니다. 가장 많이 생산되거든요. 딱히 문제될 것은 전혀 없어요. 다이어트과자로 먹는 돼지껍질생각하면 됩니다. 참, 콜라겐도 단백질입니다. [본문으로]
  2. 질감도 차이가 있지만, 그건 잘 모르겠어요. 둘 다 오래된 것이나 얇게 슬라이스된 건 딱딱하긴 비슷하지만, 그래서 그런 걸 피하려면 두껍게 썰어져있는 걸 사는 게 좋다는 것도 공통이지만. [본문으로]
  3. 비유하면, 농축오렌지과즙쓴 50% 오렌지주스와 오렌지분말쓴 오렌지맛음료느낌? 천하장사"소시지"와 백종원 옛날도시락"소세지"느낌? [본문으로]
  4. 삶은 걸 냉장실에 두어도 관리 잘 해야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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