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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과 심근경색증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교수(유튜브), 2021 (작성중) 본문
모든 것은 콜레스테롤, "이상지질혈증"에서 시작한다... 정기건강검진 혈액검사결과를 무심하게 넘기지 말자.
정리한 텍스트는 소감을 적은 일부를 빼고 전부 본 강연영상에 나오는 것이다. 공부하며 기억할 겸 받아적었다.
1시간 20분 남짓. 2021년에 올라온 것.
한국인 3대 사망원인
ㅡ 핏즐이 튼튼해야 건강히 오래 산다.
ㅡ 핏줄은 동맥경화증으로 망가지며 그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주요 사망원인이다.
ㅡ 암예방약은 없어도 핏줄지킴이는 있다.
* 동맥에 생기는 병: 동맥경화증(=죽상경화증) (>99% 동맥병의 대부분)
* 동맥염(드뭄), 동맥박리/동맥류/동맥파열(드뭄), 섬유근육형성이증(거의 없음)
동맥경화증 = 콜레스테롤질환
"부검해서 동맥을 잘라보면 노란 기름이 나온다"
관상동맥질환, 경동맥질환, 대퇴동맥질환순으로 번지기를 잘 한다.
"콜레스테롤은 확실한 원인이다." 그리고 가족력같은 것이라도 콜레스테롤약을 쓰면 좋아진다.
혈중 LDL콜레스테롤의 권장치는 하한이 없다. 일반인은 무조건 낮을수록 좋다고 알아도 된다.
콜레스테롤은 몸이 자체 생산한다. 먹은 게 부족하면 알아서 만든다. 대규모 임상결과 아무리 콜레스테롤 적게 먹어도 문제가 없었다.
ㅡ 동맥경화증(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은 수도관이 녹슬 듯 동맥의 내막에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쌓여서 발생하게 되며, 세월이 흐르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ㅡ 콜레스테롤(원인)이 높거나, 위험인자(가족력, 당뇨병, 고혈압, 흡연)가 많으면 젊은 나이에, 그렇지 않으면 노년에 발생한다.
ㅡ 동맥경화증은 콜레스테롤(원인) 수치를 낮추면 좋아질 수 있으며, 심뇌혈관을 포함한 모든 동맥의 예방/치료효과가 있다.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ㅡ 심장근육이 피가 모자라 가슴이 아프다(협심증) -> 심장근육이 죽기 시작한다(심근경색증)
혈관이 50%나 막히는 심각한 상황에도 증상이 없다(무증상). 아프면 그건 진짜 위험한 거..
ㅡ 급성관동맥증후군은 쌓인 콜레스테롤찌꺼기때문에 만들어진 염증이 터질 때 피가 나오면 핏속 혈소판이 지혈하려고 막는데 그게 혈관을 막는 게 돼버리는 급성질환, 초응급질환.
협심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오해할 수 있다. 아파서 어디 가서 치료했는데 여전하면 의심할 것.
협심증일 때는 아직 심장근육이 살아있다. 심근경색증은 119 -> 응급실와서 바로 뚫어야 근육이 덜 죽는다. 죽어버린 심장근육은 살리는 치료가 없다. 뇌는 4분, 심장은 20분이 골든 타임.
증례
증례
급성심근경색증은 4명 중 1명이 병원오기 전, 10명 중 1명이 병원에서 사망.
ㅡ 동맥경화증을 가진 사람은 급성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으로 죽는다. 1
ㅡ 사람은 깨끗한 혈관을 가지고 태어나, 동맥경화증(심뇌혈관질환)을 가지고 살다가,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으로 마감한다.
ㅡ 운동이나 스트레스시에 흉통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라. 조금만 움직여도 아프거나 흉통이 심해지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ㅡ 심정지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심장마사지를 시행하면서 응급구조를 요청해야 치명적인 뇌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관상동맥질환의 검사방법
ㅡ 심전도는 기본이고 쉽다.
ㅡ 비관혈적 검사: 운동부하심전도/심근관류스캔/약물부하초음파(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진단. 다만 음성일 때는 정상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 관상동맥CT(가장 확실하다)
ㅡ 관혈적 검사: 관상동맥조영술(어렵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건강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응급실온다. (영상검사를 병을 의심하지 않을 때 잘 하지 않으니까?)
중등도위험군: 남자 45세, 여자 55세 이상이면서 위험인자 하나 이상 있을 때.
무증상환자용 칼슘스캔검사는 안전하고 저렴하고 간단하다. 단, 무증상환자의 일부는 이 검사로 알 수 없다.
관상동맥질환이 있을 때 관상동맥CT
경증관상동맥질환일 때는 무조건 콜레스테롤저하제를 써야 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치료
1차약제의 목적: "심박수가 느려지면 수축기 시간은 변하지 않고 이완기 시간이 길어져서 심장근육이 영양과 산소를 섭취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좌심실이 수축할 때는 심장근육의 모세혈관도 눌리기 때문)
이건 큰 수술이기 때문에 좌심실의 관상동맥에 문제가 있을 때 주로 쓴다.
요즘은 재협착률이 낮은 약물스텐트고, MRI를 찍어도 된다. 평생 가지고 사는 것이다.
증례
"등산초입에 심장이 아프다가 계속 산을 올라가면 괜찮다"
=> 이건 중증환자의 증상이다. (walkthrough phenomenon)
(처음에 흉통이 올 때는 막힌 관상동맥쪽 심장근육이 비명을 지르는 것. 계속 걸으면 주변 심장동맥의 혈관들을 통해 피가 더 흐르면서 막힌 동맥이 담당하던 근육에도 넘쳐들어오기 때문..하지만 이런 행운은 오래 안 간다. 그리고 심장근육도 계속 죽어나간다. 그럼 심장마비나 심부전으로 죽는다. 그러니 병원가라..)
꼭 뚫어줘야 한다.
ㅡ 금성관동맥증후군(ST분절상승심근경색증, 비ST분절상승급성관동맥증후군)
ㅡ 만성관동맥증후군(좌주간부질환 혹은 심부전증이 있으면서 다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이 매우 심하면 관상동맥우회로술 고려) 안정형협심증은 약물치료를 먼저 하고 만족스럽지 못하면 혈관재건술(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우회로술)을 고려
스텐트시술 후 관리
스텐트시술했다고 완치한 것은 아니다. 좋아진 것이다. 평생 관리해야 한다. 스텐트는 막힌/가장 좁아진 곳을 넗혀준 것이지 몸 다른 데는 여전히 혈전이 있다.
LDL콜레스테롤 50밑으로 내려라!
동맥경화증이 있으면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내려라.
관상동맥스텐트시술후 예방관리
ㅡ 관상동맥스텐트시술과 관상동맥우회로술은 완치가 아니며 심장사의 고위험군이어서 평생 예방관리(콜레스테롤저하제, 아스피린)를 해야 한다.
"한번 관상동맥질환은 영원한 관상동맥질환 = 가지고 살면서 다스려야 하는 질환"
ㅡ 관상동맥스텐트시술후 증상이 없고, 남아있는 심한 협착부위가 없다면 항협심증약물(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나이트레이트)은 사용할 필요가 없다.
급성심근경색증의 예방법
금성심근경색증과 뇌경색은, 콜레스테롤찌꺼기가 쌓인 부분의 표면을 세포가 덮어 생긴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면 피떡(혈전)이 혈관을 막아 생긴다. 이 파열을 막는 것이 예방이고 콜레스테롤약과 아스피린.
스타틴이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약.
스타탄을 못 쓰는 사람에게 쓸 수 있는 게 PCSK9억제제인데 이건 매우 비싼 주사제.
4S 임상연구: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앓은 사람들 4천여 명에게 처방. 효과를 확인.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혈중 콜레스테롤수치와 관계없이 무조건 스타틴 처방을 하라"
JUPITER연구: 콜레스테롤수치가 표준보다 조금 높고 염증수치가 있는 사람(LDL수치가 아주 높은 사람들에게는 윤리상 대조군을 만들 수 없으니까)
연구에서 효과가 좋게 나온 이유. 이 연구대상인 환자군이 저런 병이 호발하는 집단.
그래서 미국에서 지침이 이렇다고.
혈증 LDL콜레스테롤의 측정수치가 아주 낮아도 잔여 콜레스테롤이라는 게 혈관벽에 쌓여 혈전을 만들 수 있다. 그게 문제가 되는 환자도 있을 수 있다고..
무해원칙에 따라 추천하지 않는 치료:
( HDL섭취많이 하기, 중성지방을 많이 먹기, 오메가3먹기, 건강보조식품먹기 ) => 이런 거 하지 마라!
효과가 있어보이는 것도 아직 임상적으로 증명안됐음.
음식과 삶의 이야기
운동 임상은 일부러 운동못하게는 못하니까 관찰연구.
노동이 아니면서 적당히 힘든 정도. 몰아서 하지 말기.
담배는 하지 말고, 알콜은 (일부러 먹으라는 게 아니라) 먹더라도 저걸 넘지 말라는 것.
- 보통 말하는 심장마비 [본문으로]
- 과식해서 비만되지 말라는 건 상식이겠지. [본문으로]
- 근거중심의학 evidence-based medicine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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