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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들어 맛없어진 게 마트에서 kg들이 포장으로 파는 오뎅이죠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기호식품, 식료품 등

요 몇 년들어 맛없어진 게 마트에서 kg들이 포장으로 파는 오뎅이죠

그 시작은 아마, 정부가 햄, 오뎅, 맛살 등에 주재료 함량표시의무를 면제해준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각주:1]

그리고 소비자가 바보는 아니니까, 나름 브랜드가치를 유지하려는 회사들은 함량표시를 유지했는데, 그러다 보니 요즘도 많은 회사들이 햄, 오뎅, 맛살, 소시지, 만두, 동그랑땡 등의 제품에 주재료 함량을 표시합니다. 단, 옛날과 달리 자기들 광고가 되는 부분만 표시.

그런데 돌아보면,
예를 들어 어묵..
어육함량 65~75%인 어묵기준[각주:2]으로 엣날에는 먹을 만했는데 요즘은 이걸 어떻게 조리해야 오뎅같을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식감부터가 너무 차이나는 밀가루떡맛인데, 표기한 어육%가 거짓말이 아니라면 대체 뭘 넣은걸까 궁금했습니다.

정말, 소비자원이 한 번 일제수거해서 성분분석을 해보면 좋겠어요. 이 사람들 설마 혹시 어육은 줄이면서 단백질함량맞춘다고 콩단백을 몰래 더 넣지는 않았을텐데.[각주:3] 어육은 어육인데 그때보다 더 값싼 어육을 넣었나?[footnote]국산 물고기살 중 배스와 정어리살은 어떨까요?[footnote]

반죽기술과 튀기는 기술, 기계적으로 식감을 좋게 하는 기술은 발전했으면 발전했지 후퇴할 리가 없는데 말이죠.
인건비가 올랐네 재료비가 올랐네해도 일단 저 함량표시인데,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걸까요. 무척 궁금했습니다.

  1. 그때 대통령하고 주무장관은 뿅망치로 n번 때리고는 등산화신고 얼굴을 밟아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화났더랬죠. 네, 살려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악랄한 놈들. [본문으로]
  2. 이런 건 포장마차나 휴게소, 편의점에서 파는 오뎅, 어묵탕보다 훨씬 맛없죠. 이런 종류의 밑으로 밀가루가 1번째 주재료로 표시되는 어묵도 있고, 어육이 1번째 주재료라며 함량표시는 안 하는 것도 있고, 그 위로 회사들이 주럭으로 미는 어묵이 있는 식. [본문으로]
  3. 값이 오르는 거야 기꺽해야 불만을 말할 뿐이지만 함량을 속이는 건 범죄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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