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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끊으세요, 술배우지 마세요 (정희원교수/ 서울아산병원 노년외과, 2022.12) 본문
보면서 메모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1. 술없이 무슨 낙으로 사나.
2. 하루에 한두 잔 정도 저녁에 술마시는 것은 몸에 좋다.
3. 술없이는 잠이 안 온다. 자기 전에 조금만 먹는다.
4. 일이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맥주라도 안 할 수가 없다.
이 영상을 보고 술끊으세요하는 이야기.
술과 노화: 노인의학자는 왜 술 마시기를 그만두었나?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의학채널 비온뒤
https://www.youtube.com/live/ODrgeboulmM
.
.
한국사람은 술 많이 먹는다. 한국남자 대부분은 알코올 중독회로가 활성화돼있다.
(노년외과니까 한국남자를 말하지만, 요즘은 술담배는 남녀가리지 않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사람의 술많이먹는사람 %는 증감이 별로 없는데,
의학적으로 병적인 음주, 즉 한 번에 소주 7잔 이상(1 병 이상)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먹는 사람이 많아 심각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횟수는 적어도 일단 술자리에 앉으면 소주 한 병은 먹고 일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내 상식도 심각하네..)
이 그래프를 보고 술을 한두 잔만 먹으면(반주하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퍼졌는데.. 실은
하루에 소주 한두잔, 와인 1잔 반 꼴만 먹어도 이미 사망률 오르는 구간이다.
아래 그림은 허용치를 계산하면 이렇다는 것인데,
계산상으로 이것보다 더 먹으면 사방률이 올라가는 줄에 선다.
그리고 (매일 먹으면 매일 독을 섭휘하는 것과 같이 간이 쉬지를 못한다. 또한)
술을 적은 양이라도 매일 먹으면 뇌의 알콜중독회로가 굉장히 빨리 활성화되고 강화된다.
저런 통계 오독의 원인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그림을 읽기 때문이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ㅡ 몸이 아파서 못 마시는 사람
ㅡ 약을 먹느라 못 마시는 사람
ㅡ 이미 노쇠해서 못 마시는 사람
ㅡ 음주 문제로 금주하게 된 사람
즉, 몸이 안 좋아 술끊은 사람이 포함됐기 때문에, 술을 안 먹거나 거의 안 먹는 사람이 덜 건강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은 소량의 술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술은 강력한 발암물질이자, 강력한 치매유발물질이다.
술은 무조건 암발생률을 올린다.
술을 하루 한 잔 하면 매일 뇌 독을 먹는 것. 사람들은 치매를 무서워해서 뇌영양제에 관심이 많지만, 술먹어버리면 아무 의미없다. 상쇄되지 않는다.
술이 뇌에 주는 악영향은 로그적이다. 적은 양을 먹어도 뇌를 버린다.
술은 먹기 시작할 때는 얼마간 기분좋을 지 몰라도 그 다음이 문제다.
그리고 술을 마셔 익숙해질수록 쾌감은 작고 짧아지고 분노와 우울인 더 심해진다.
술이 뇌를 파괴하는 다면적 기전
ㅡ 직접적: 알코올 그 자체와 알코올 대사물질의 뇌 독성.
ㅡ 간접적: 판단력 저하, 생활습관 저하, 스트레스 악화, 정신건강 악화, 근육 감소와 복부지방 증가.
술먹는 사람들은 술먹는 뇌가 돼있어서 저런 걸 부정하고, 중독회로가 활성화되면 끊기가 아주 어렵다.
'정신줄'을 놓지 마라.
술은 저 4가지를 모두 파괴한다.
뇌가 파괴되고 머리가 나빠진 사람이 점점 말초적으로 변해가고 화가 많아진다. 쾌락을 쫒고 주변사람을 괴록히며 일상이 파괴된다. 한편 식사와 생활습관이 엉망이 되니 몸이 점점 망가지며 운동도 못하게 되고 다시 더 망가지고, 각종 대사질환에 걸리고 인지기능도 더 떨어지고.. 가속노화.
술이 낙이라는 사람은 정말 못된 사람이다.
그들은 주변사람에게 고통을 전가한다.
술은 많은 쾌락을 주지만
더 강한 펜타닐은 더 많은 쾌락을 준다.
하지만 더 강한 것에 중독되면 그것도 원래 술정도로 떨어져버린다.
차라리 술을 끊으면, 다른 활동을 통해 알콜중독을 대신할 만큼 쾌락을 끌어낼 수 있다..
술을 끊어야 그럴 수 있다.
술은 끊거나, 아파서 끊기거나.
우리나라사람의 술 섭취량.
50대에 먹는 술은 엄청나다. 80대이상이 되면 거의 1/10로 줄어든다. 자의든 타의든 세월이 지나면 어차피 못 먹게 된다. 그러니 지금 끊어라. (지금 끊으면 심신이 지금 상태로 갈 테고, 그때 아파서 술을 포기하면 치매도 병도 더 일찍 와 있을 것이다)
술의 해악을 줄이는 방법
절주: 스스로 적절히 양과 빈도를 조절하며 마시는 법. 술이 마약이라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선을 지킨다. 그게 안 되면 금주다.
금주: 스스로를 절제하고 음주하지 않는것.
단주: 음주에 대한 조절과 능력이 없어서 치료적으로 마시지 않는 것.
알콜의존이 생길수록 전두엽 기능이 상실되므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술을 스스로 절주, 금주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알콜중독환자들이 자기는 괜찮다고 하는 이유)
1. 술의 해악과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게 된 이유 이해하기.
원숭이도 술좋아한다. 술은 단순당과 마찬가지.
하지만 자연상태에서 얻을 있는 발효된 과일 속 알코올 농도는 1%도 안 된다. 인류가 만들기 시작한 술과 다르다.
그리고, 에탄올은 유익한 에너지로 활용되지 못하고 뱃살과 지방간만 일으킨다.
2. 습관과 행동 바라보기
술이 땡기는 상황.. 목마름인가 배고픔인가. (인지행동치료)
우울, 수면장애, 불안.. 의사의 도움과 전면적인 스트레스 개선.
저녁만 되면 술이 떠오르는 상황.. 의사와 약의 도움이 필요.
잠이 안 오니 자기 전에 딱 한 잔만? 알코올은 수면의 구조를 파괴해 잠자도 뇌가 회복되지 않고 치매가 빨리 온다.
수면효과를 감소시켜서, 잠을 자도 뇌가 회복되지 않는다.
반복해서 사용하면 알코올 사용량이 늘어 해악만 커진다.
-> 올마른 수면 위생 + 불면의 원인을 찾아 해소하는 것이 우선.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술을 대신하자.
술끊고 1년 정도 열심히 하면 생활을 회복시킬 수 있다.
금주의 효과
ㅡ 체중 감소
ㅡ 만성 질환의 관해
ㅡ 우울, 불안, 인지기능 저하의 해서, 뇌 수축 해소
ㅡ 개인적, 사회적 비용 절감
ㅡ 가족과 주변 사람의 행복
=> 개인의 전반적인 내재역량 향상, 노화 속도 감소.
요약 ㅡ 술은 백해무익한 뇌 독이다. 프렌치 패러독스니, 반주는 괜찮다느니 다 헛소리다.
ㅡ 와인이나 약주에 들어있다는 항산화물질, 항노화물질 이런 거 의미없다. 개중 효과가 있다는 것도 술로 마시면 압도적인 알코올 양이 무의미하게 만든다.
ㅡ 술은 마신다고 즐거움이 늘지도 않고, 술을 끊는다고 즐거움이 줄지도 않는다.
ㅡ 술을 찾는 것은 사람의 본능으로, 중독 회로를 억지로 끊는 것은 무척 어려움.
ㅡ 술을 찾는 정신적 원인(우울, 불안, 수면장애)은 의사의 도움과 다면적 생활습관 개선이 동시에 필요한 상황
ㅡ 절주, 금주, 단주와 습관과 다면적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되면, 내재역량 향상를 통해 자연스러운 치매 예방 가능.
치매예방약 중 효과있는 거 거의 없다.
65세 이상 한국인이 사망 전 장기요양시설에서 보내는 기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그육량 1킬로그램 감소에 따른 비용은 최소 4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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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_한국 사회의 최대 위기, 우리는 빠르게 늙고 있다
자본주의의 편안함이 노화를 앞당긴다│가속노화의 고리를 끊어내는 시작점, 내재역량 관리│건강의 주체가 되는 선순환의 시작
1부 당신의 삶이 노화의 속도를 결정한다
_복잡적응계 ‘몸’ 이해하기
우리의 몸은 노화에 최적화되지 않았다
바뀐 게임의 규칙 그리고 몸의 변화│높은 혈당 변동성이 만들어내는 악순환
‘쾌락 중독’은 어떻게 몸을 망가트리는가
도파민 신호는 빠르게 적응한다│쾌락의 총량은 늘릴 수 없다│도파민 리모델링을 시작하자
현대인의 뇌는 쉬는 순간이 없다
마음의 엔트로피가 높을수록 쉬지 못한다│디폴트모드네트워크 안정화시키기
고통을 피하려는 본능을 이겨야 한다
보상회로와 통증회로의 기묘한 관계│작은 고통을 피해 도망치면 더 큰 고통을 만난다
노화의 재설계, 습관부터 시작하자
잘못된 습관을 강화하는 보상부터 파악하라│불편한 것을 편안하게, 좋은 습관을 만드는 과정
삶의 내재역량이 높아야 노화의 가속도를 줄인다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몸은 무엇이 다른가?│관리하기에 따라 낮은 내재역량도 끌어올릴 수 있다
성공적인 나이 듦을 위한 네 가지 기둥
삶을 이루는 요소, 도메인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다면적 내재역량 관리의 네 가지 축
2부 노화를 이기는 몸
_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첫 번째 기둥, 이동성
몸은 움직이도록 설계되었다
이동성을 방해하는 현대사회의 요소들│이동성 내재역량이 무너졌을 때│단 하나의 원칙, 운동과 이동을 분리하지 말 것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
그런 운동은 틀렸다│습관의 관성을 이길 줄 알아야 한다│올바른 운동의 파급효과
올바른 삶의 방향은 자세에서 시작된다
잘못된 자세에서 시작되는 악순환│노화를 이기는 자세습관
운동습관만큼 든든한 노후자산은 없다
운동의 과학적 효과│부작용 없는 치매 예방약
3부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무기, 마음
_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두 번째 기둥, 마음건강
마음을 놓치면 삶도 놓친다
마음이 하는 일│마음챙김의 과학적 효과│마음챙김으로 건강을 되찾는 법
몰입은 강력한 저속노화 인자
몰입을 방해하는 시대│몰입근력을 키울수록 휘둘리지 않는다│나에게 맞는 몰입환경 설계하기
잠이 부족하다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초강력 가속노화 인자, 수면부족│어떻게 수면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건강한 노년은 세상의 욕망에서 자유롭다
끊임없는 비교는 미래의 자기를 위협한다│고요한 마음을 되찾아주는 세 가지 해독제
4부 나이를 먹으면 아픈 것이 당연하다는 착각
_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세 번째 기둥, 건강과 질병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당신의 다이어트는 틀렸다│자연스러운 식욕인가, 인위적인 식탐인가?│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이해하라 │지속 가능한 노화 예방 식습관
술과 담배, 예외는 없다
흡연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담배보다 무서운 술│약간의 술은 정말 건강에 좋을까
당신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보이는 대로 생각하는 인간│노화의 속도 조절을 한눈에 이해하는 사고실험
항노화요법이라는 거짓 신화
가짜 항노화요법들│동물에게서 효과가 입증된 방법들
5부 지혜롭게 나이 들기 위한 덜어내기의 기술
_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네 번째 기둥, 나에게 중요한 것
내재역량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노후에 믿고 의지할 것은 내재역량뿐│사회적 고립을 막는 ‘내재역량의 균형’│지속 가능한 노년생활의 포트폴리오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쓸모없는 것을 쓸모 있다고 우기는 소비자본주의│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재화의 가치 재평가하기
사회적 노쇠에도 대비해야 한다
사치가 되어버린 사회자원│노년기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가상화된 관계│내게 맞는 건강한 관계를 찾아서
100세 시대, 돈은 필요하다
피할 수 없는 의료비 지출│돈에 관한 왜곡된 생각이 문제다│진정한 부의 체계는 내재역량에서 비롯된다
맺음말_요행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노화
다면적 노력이 평생 필요하다│지금이 가장 이른 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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