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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이용해 정치인을 평가하고 감시합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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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이용해 정치인을 평가하고 감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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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다음 블로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걸 이용해 다음과 같은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왜 만들어야 하나?
정치인을 평가하기 위해서입니다.
매년 선거 전에 이런 전런 공약을 하고는, 4년간 혹은 5년간 말을 바꾸거나 표변하는 정치인이 많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기억력이 붕어기억인 줄 믿고 그런 대담한 짓을 하는데요... 사실, 우리 유권자는 바빠서 말을 안 할 뿐이고, 그런 잡스런 인간 말종에게 일일이 무료 코치할 정도로 여가가 많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놈들도 그걸 믿고 한층 더 대담하게 유권자를 배신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감시하는 툴로서 블로그가 좋을 것 같아 골랐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는 나쁜 정치인을 솎아내는 데만 쓰는 게 아닙니다. 식언하지 않고, 잘못 판단했다면 반성할 줄 알며, 능력있고 선견지명을 가진 정치인을 알아보는 데도 그 이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부 언론 기사가 이삼 년 전 이야기를 왜곡해 전달할 때, 그것을 궤뚫는 눈도 기르게 해 줄 것입니다.

인터넷 세상을 살면서, 선심성으로 A4만한 크기에 웃는 얼굴 인쇄해 주는 의정보고나
비서진을 동원해 보내는 뉴스레터에만 의존해 판단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감시하나?
  • 블로그를 하나 개설합니다. 그리고, 감시 대상인 정치인 한 명마다 그 이름으로 카테고리를 만듭니다.
  • 유권자는 후보자에게서 선거 전에 공약 팜플렛을 받습니다. 이것을 스캔해 그 카테고리에 저장합니다. 이것은 적법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 각종 정부 사이트, 즉 국회, 청와대, 외교부, 국방부 등과 서울특별시 및 지방 자치단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보내는 공식 보도 홍보물 역시 갈무리해도 적법하다고 생각합니다.
  • 각종 미디어에 해당 정치인이 관련되어 올라오는 기사를 스크랩해 해당 정치인 이름으로 된 카테고리에 저장합니다. 이것은 조금 기술이 필요합니다.

    기사 전체를 직접 복사해 붙이는 건 완전히 저작권 위반입니다.
    기사에서 사실(.fact)부분만 약간 부분 전제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귀찮습니다.
    그래서, 포탈이나 언론사와 연결된 블로그가 필요합니다. 이런 블로그는 해당 포탈과 신문사의 본 기사를 스크랩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적어도 기사 제목과 직접 링크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아주 편리합니다.

왜 블로그인가?
블로그는 적기 쉽습니다. 카테고리 관리도 편합니다. 댓글을 통해 소통하기도 좋습니다.
일반인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술적인 부분에 시간을 들이지 않고 바로
하고자 하는 주제를 다룰 수 있습니다.

왜 다음인가?
'스크랩'을 지원하는 신문이나 포탈이어야 하는데, 신문사 자체는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스크랩 가능한 기사가 해당 신문사의 기사뿐이니까요. 그럼 당연히 모인 글도 편향되게 마련입니다.
그럼 왜 다음인가.. 파란닷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관계로.. ^^
구글뉴스는 아쉽게도 구글블로그에 직접 링크 스크랩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걸 제공한다면 좋겠지만.. (대신 구글은 구글 뉴스 알림이를 응용하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다음은 네이버에 이어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와 달리 다음은 외부 검색엔진의 검색을 허용합니다.
그러므로, 더 많은 사람이 스크랩해둔 해당 정치인의 행적을 검색하고 들러볼 수 있습니다.

이래서 무슨 소용이 있나?
처음에는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스크랩하며 덧단 메모가 쌓이면 해당 정치인의 4년간 행적은 착실하게 모일 것입니다. 사실, 검색을 잘 써도 비슷하게 얻을 수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이슈, 중요한 발언은 그대로 스크랩에 모일 테고, 그러면 4년 뒤, 혹은 5년 뒤 해당 정치인에 대한 당신의 정치적 의견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단지 스크랩만 하나?
아닙니다. 중간 중간에 당신의 생각과 평가, 받은 인상을 자신의 글을 써서 해당 카테고리에 같이 저장하면 나중에 목록을 열어 일목 요연하게 시간 순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당신의 외부기억장치입니다. 우리의 값진 시간을 정치인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데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보고 신문 기사를 읽다가, 기억해두어야겠다고 생각할 만한 이야기를 조금 시간을 내 정치인 카테고리에 갈무리하는 버튼을 누를 수는 있습니다.


그럼 스크랩하는 방법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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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신문기사 말미 오른쪽 하단에 보면 스크랩 버튼이 보입니다.
다음 블로그를 만들었다면 이걸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포탈/언론사에서 이런 식입니다)
스크랩버튼을 누르면 이런 화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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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예로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기를 넣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예일 뿐입니다. 관심있는 어떤 정치인을 넣는 것은 마음대로.

카테고리가 있으면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없으면 카테고리를 만듭니다.
카테고리를 만들고 나면 바로 선택할 수는 없으니까, 스크랩화면을 일단 닫고
다시 스크랩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다시 뜬 화면에서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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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뜬 화면에서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스크랩 메모를 합니다.
그리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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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이 완료됐다고 합니다. 이제 자신의 블로그에 가 볼까요?
이렇게 저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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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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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쿨마스타 2009.07.26 17:15 안녕하십니까? 저는 검색을 통해 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도 정치인 평점을 매기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와 같은 글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활동중이시라면, 정보를 나누고 싶습니다.
  • 프로필사진 alberto 2009.07.28 08:20 신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은 공개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갈무리하고 있습니다.
    왜냐 하면, 다음을 포함해 포탈이 각 언론사가 제공하는 기사를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다음 블로그 스크랩의 특성상 링크가 사라지는 듯 합니다). 회사들이 보름인가 지나면 지워도 그만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다음이라면 다음에 제공된 조선일보/한겨레신문 기사는 한 달 뒤에는 못 볼 수도 있고, 미디어다음 기사라면 볼 수 있는 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 일반이 전재하고 열람해도 되는 소스로 쓸 만한 곳이 없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혹시 개인용도로 관심있으시면 "구글 뉴스 알림이"를 한 번 검색해보시면 어떨지요. 뉴스 알림이가 전달해주는 내용은 자동으로 카테고리 분류되도록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동명이인을 검색한 경우 수작업으로 지워줘야 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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