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삼성 KENOX NV20 구입기/사용기, 삼성 테크윈->이제 삼성 디지털 이미징에 바라는 점. 본문

모바일, 통신/디지털 카메라 부류

삼성 KENOX NV20 구입기/사용기, 삼성 테크윈->이제 삼성 디지털 이미징에 바라는 점.

<아래 글은 작성중입니다. 잘못 알고 있던 게 지워질 수도 있고, 새로운 사용 소감이 앞으로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2007년부터의 사용기 업데이트이므로, 출시일 기준으로 약 2년이 지난 지금은 이 글에서 든 단점은 개선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주의해 읽어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NV20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NV20에 관한 정보


2007년 9월 구입.

무척 작습니다.
E마트에서 NV11을 시험해봤지만 역시 작네요. 아이들 손에는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크기가 요즘 대세지요 :) NV11도 그랬지만 기본구성박스 포장은 확실히 "이 카메라는 삼성것중에 제일 좋은거야"하고 주장하는 듯합니다. 디자인 잘했고 고급입니다. ^^

NV20 첫인상입니다.
이 주일 사용후

  • 무선리모콘을 지원합니다. 사실, 삼성이란 브랜드를 보기 전에 무선리모컨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골랐기에 NV시리즈를 눈여겨보았습니다. 요즘 이거 되는 컴팩트 디카가 가물에 콩나듯 적습니다. 리모콘 기능은 대단히 만족합니다.

  • 카메라의 본질적인 기능은 올림푸스 SP320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대가 바뀐 만큼 1200만화소, ASR기능, 터치센서 키패드, ISO1600~3200, 그리고 리모콘기능, 고속촬영모드 등은 NV20이 낫습니다. 하지만, 플래쉬 선막/후막 싱크로, 촬영후편집기능의 다양성, RAW저장, 인터벌촬영, 기본적인 JPG저장이미지 품질은 SP320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기계 기본은 SP가 충실한데, 편의성은 NV가 월등합니다.
    사실, 잘 쓰지도 않는 싱크로까지 들어가며 지적한 이유는, 삼성 컴팩트 필름카메라 중급 및 고급형에 들어가던 기능 중 상당수가 디카로 넘어오면서 고급형에서조차 빠졌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삼성테크윈은 같은 회사인데, 필름카메라시절 쌓은 노하우가 디카로 넘어오면서 싹 없어진 것 같아 옛날 삼성 디카를 쓸 때 정말 황당했습니다. 니콘이나 캐논, 올림푸스는 그런 노하우를 다 이전해 디카에 싣거나 마케팅상 목적으로 최상위에만 넣었지만, 삼성테크윈은 그런 것도 아니었거든요? 이건 당시(그리고 지금) 삼성테크윈이란 회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회사의 역사가 아무 소용없게 만들어서야..

    터치센서 키패드를 활용할 다른 용도가 있는데, 다음 버전에서는 "exif 에 사진 코멘트를 입력하거나, 사진에 날짜표시될 때는 날짜 옆에 사용자 코멘트를 넣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필기인식 터치스크린이 아니라도 nv시리즈 터치센서는 버튼이 많으니까 편리한 입력방법을 고안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촬영 전 반드시 확인하는 사항은 12M혹은 10M 3:2화소 모드로 설정돼있는가(동영상은 640*480모드인가), 품질은 최고품질인가, AUTO모드인가 정도입니다.

    일반 필름카메라와 달리 디지털카메라는 설정이 많습니다. 실수나 있지만, 다른 사람이 잠깐 사용하면서 설정을 바꾸었을 때 다시 확인해가며 세트하기 번거롭습니다.  설정을 몇 개 저장할 수 있고 그것 중 하나를 디폴트값으로 지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nv시리즈를 놓고 볼 때 nv20쯤 되는 프리미엄 기종은 장년층이상 가장에게 가장 인기있을 만한 기종인데, 그런 사람들은 자기 일이 아닌 한, 자동차 엔지니어라 해도 얼리어댑터나 좋아할 카메라 메뉴 구조는 싫어합니다.

  • ASR기능은 ASR모드에서 작동합니다. 일반 모드에서 플래쉬 발광 금지를 하고 셔터스피드가 너무 길게 나오면 반셔터를 누를 때 손모양 아이콘이 뜨며 경고합니다(촬영은 됩니다). ASR모드나 ISO1600,3200에서는 촬영후 처리시간이 있는데, 약 0.5초정도로 느껴집니다.

  • 삼성 컴팩트 디카가 몇 종류를 빼고 그렇듯이, 이 녀석도 조리개는 최소, 최대밖에 안됩니다. 편의성을 중시한 카메라답지만 아쉽습니다. 그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영상촬영시 몇 가지 경험을 했는데, 디카로 동영상을 찍은 적이 별로 없어서 이게 버그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조리개를 제대로, 돈값하는 카메라답게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 ' 똑딱이에 뭘 바라냐' 이럴 수도 있지만, NV20은 삼성에서 나온 최신형 중 제일 비싼 최상위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구입자로서, 빨간 색으로 칠한 항목은 다 해달란 소린 아니지만 기본적인 몇 가지는 바라봅니다. 그런 게 좋아져야 다음에 삼성 HD캠코더, 삼성 DSLR을 사지요. ^^
    _M#]

    한 달 사용후

    일 년 사용 후 추가 사용기
    사진을 15x20 사이즈로 몇 장 뽑을 기회가 생겨서 인화해 보았습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________________^
    화질이 좋네요. 그냥 모니터로 볼 때와는 다릅니다.
    나이든 분들도 문제없이 잘 쓸 수 있는 인터페이스도 장점입니다.
    주루룩 늘어선 버튼.. 이제 와서는 정말 편리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아래 열거한 부분을 제외한 모든 점에서 NV20에 만족합니다. 삼성 특유의 색감도 이제 만족합니다.

    불만족스런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사시 초점을 잘 잡지 못합니다. 화단 꽃을 접사할 때는 1999년에 출시된 올림푸스 C-2000Z 모델이 초점을 더 잘 잡고, 더 예쁜 사진을 뽑아 줍니다. 추가) 얼굴인식 AF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 잘 될 땐 잘 되고 안 될 땐 흐...

    • 구입시 번들로 준 삼각대는 수평계가 달렸고 퀵슈가 되는 것이지만, 약 1미터초반인 높이가 낮아 불편했습니다. 높이 1.5미터급 이상인 삼각대로 새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NV20은 구입 당시 삼성 카메라 중 하이엔드였고 삼성의 얼굴이라 할 최상급 기종이었는데, 같이 주는 삼각대는 장난감이라.. 그래서 되겠어요? 라고 적었지만, 결국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쑥 빼고 각도조절하니 그런 대로 쓸 만 했습니다(다만 가벼운 건 휴대성문제로 어쩔 수 없는데, 바닷바람맞으면 좀 아슬아슬하긴 해요 ㅎㅎ). 그리고 삼각대는 삼성 번들도 아니고 삼성샵에서 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뭐라 물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 추가) 저장 이미지를 최고 해상도, 최고 품질로 할 경우, 고해상도에서 몇 MB짜리 파일이 나옵니다(물론, 비압축 데이터는 4000x3000x24bit = 36MB란 큰 용량이긴 하지만). 그래서 압축 TIFF라든가 RAW포맷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기왕 큰 파일이라면 그런 게 지원되면 좋을 텐데..
    • 추가) 파일은 jpeg포맷만으로 저장하는데, 이미지 품질에 비해 파일 크기가 큰 느낌입니다. 이것이 광학계 문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이미지 프로세싱 칩과 소프트웨어 문제라면 좀.. 이 추가글을 쓰는 시점에서 거의 3년 전 이야기이므로 지금은 나아졌기를 기대합니다. 요즘 파는 NX10인가 하는 넘은 화질 불평은 안 올라오는 걸 보면 이건 개선된 듯.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