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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금요일에 풀렸는데요, 이번 회차는 고민이 좀 됐습니다. 사서와 소설이 섞여 있어서.. 이번에는 4권입니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처럼 저도 옛날에는 헤세를 조금 읽었거든요. :) 헤세를 다시 읽을까.. 그랬습니다. 한편, 삼국사기는 2권 분량이라니까 양이 괜찮을 것 같은데.. (옛날 이병도판 삼국사기도 2권이라네요) 삼국사기는 원문에 도전하신다면, 한국사데이터베이스가 있습니다. :)오래된 이병도역 삼국사기는 신라본기의 내물이사금까지 맛보기로 보여주는 데가 있습니다. 이건 검색해보다 알게 된 것인데, * 삼국사기의 원 제목은 삼국사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그렇게 굳어 버려서 조선왕조실록 원문에도 삼국사인데 국역하면서 삼국사기라 바꿨다'고는 하는데, 이 부분은 저도 검색하다 이번에 처음 본 거라..
저는 음.. 부끄러운 일이지만 연극이나 뮤지컬을 극장가서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대학다닐 때 교내 동아리(영문과, 서문과같은 어문과의 원어공연하고 연극동아리)에서 공연한 걸 구경하러는 다녔지만 그것말고 소극장이나 극장에 제가 찾아가서 본 건 한손꼽을 정도밖에..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도, 기회가 있었는데도 딴짓하다가, 나중에 케이블TV의 예술채널에서 연극공연을 녹화방송하는 걸로 봤습니다) 하긴 영화보는 극장도 별로 안 가지만. 그러고 보면, 멀티플렉스 극장갈 때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로 표를 살 수 있듯이, 극장도 그랬다면 혹은 그런 게 있었나 하는 생각이, 기사를 읽다가 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WdBdy0W_Nghttp://news.jtbc.joi..
0. SF 많이 보세요. 옛날 이한음씨의 과학동아 꽁트든, 1970년대 정부의 진흥 정책이 있을 때 번역돼 나온 70~80년대 SF를 발굴하든, 80~90년대 국내 작가들의 PC통신 연재 SF를 읽든, 1910~1960년대에 나온 초기 SF/스페이스 오페라든, 50년대 이후에 많이 나온 장편 하드 SF든, 미국것이든 동구권것이든 간에 말입니다. 미래를 "~하는 식으로 해결하고", "~ 했다 치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상상한 소설이 SF기 때문에, 오십 년 백 년 전에 상상한 미래 중 우주개발과 복제인간말고는 꽤 많은 게 가시권에 들어왔거나 들어오려 하는 지금 시대를 만든 사람이 그 때 SF를 읽은 사람들이며, 그 때 사람들이 이거 저거 상상한 것들이 지금 우리 세대의 과제가 되었거나 되려 ..
올재클래식스 게시판을 링크합니다.http://www.olje.or.kr/classics/classics2.asp올재가 내일이라. ^^올재, 오늘, 어제, 그제? ^^
축적의 시간, 축적의 길이란 책 시리즈 차례와 링크입니다."실패 없이는 축적의 시간도 없다"희망제작소‧허핑턴포스트코리아 공동기획시대정신을 묻는다⑦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그렇지만 불가능한 거죠. '지금부터 1년 안에 실수 없이 퍼스트 무버가 되라' 이런 식이니까요."선진국에도 있고 중국에도 있는 것이 한국에만 없다'아키텍트'(architect‧설계자)가 없어요.이 진단을 종합하면서 이정동 교수는 "시행착오 경험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힘인데, 기술선진국들은 2-3백년 이상 시행착오를 축적할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중국의 경우는 근대산업의 역사는 짧지만 넓은 시장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축적할 '공간'이 있기 때문에 역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한..
속담뜻을 다르게 생각하는 세대가 생겼으니 세월이 흐르긴 했네.모 게시판에서 오늘 본 것인데, 이 비슷하게 좀 깨는 걸 가끔 본다.글쓴이를 탓하려는 게 아님. 내가 격세지감을 받았단 얘길 하려고. 저기서 시작해 잡담을 긁적여 본다. 원래 뜻은, (책의 가치를 높게 보고) 지식은 공유하는 거라는 뜻이던가?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푸념으로 쓸 진 몰라도 권장하는 뜻으로 저 말을 쓴 글은 본 적이 없다. 아니면 내가 보고 잊어버렸거나.뭐, 설령 그렇게 썼다 해도 책이 귀해 필사하던 왕조시절적 얘기일 테고, 우리나라 공화국시절로 와서는 1) 내 친구놈/상사놈이 내 책을 빌려가서는 싸가지없게시리 안 돌려줌. 허허.2) 저 옛말을 핑계로 도서관과 서점에서 책도둑질 좀 하지 마라. 제발.이런 뜻으로 많이 쓰더라.책..
나중에 추가하는 글: 결국 이 교과서는 채택되는 일이 없이 폐기되었습니다. 하지만 국정화를 시도한 행위 자체는 역사에 남았기에, 이 글도 기록삼아 남겨둡니다.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historytextbook.moe.go.kr/저 사이트에 공개된 집필 주안점 http://historytextbook.moe.go.kr/file/historytextbook.pdf이것은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현대사 차례고 이것은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현대사 차례입니다. 중학교는 2권인데,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요약이 들어가 있군요. 차례만 보면 눈에 띄는 건,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건국이라 쓰고 싶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고 쓰기는 싫었던 걸까요? ㅎㅎ그리고 5.16을 쿠데타라고 적지 않고 ..
출처는 루리웹이라 하는 문서다. 어네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우리 나라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도 일부 실린 적 있다. 몇 년 전에 인터넷에 돌던 것으로, 파코즈닷컴에 올라온 갈무리 재인용.웃는 포인트는 아래 추천많이 받은 댓글. 그 때 서브컬쳐 유행어를 써서 웃기게 만들어놓았다.원문부터가 6번 이하는 장난비슷하게 가고 있지만서도. 원문과 주요 출판사 번역이라고 올라온 것을 보면, 그럭 저럭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내 개인적인 소감을 적자면, 도입부에 "멕시코 만류", "걸프 해류"라고 딱딱하게 번역해놔서 시작부터 문학적인 느낌이 없다. 그냥, "그 영감은 멕시코만 바다에서 쪽배타고 혼자 고기잡는 노인이었는데, 석 달이 다 되어 가도록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은 참이었다." 하고 적어도 상관없..
.. 세상에는 재미있는 일이 많네요. ^^제 무지에 놀라기 전에, 글쓰는 분들이 참 황당하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무식한 저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벨문학상 참 값싸졌네, 캐주얼해졌네..www.yes24.com
2016.8.131.공부도 하고 베개로도 잘 쓴 책.^^중고책으로 팔기에는 너무 낡고 낙서도 많고, 요즘 누가 도스용 터보C 2.0과 문법을 공부할까 싶어서,짐이 되는 옛날 책을 정리하면서 이것도 읽어 저장했네요. 당연히 개인 소장용입니다. 아, 이 글 적으며 생각하니 아쉽네.[YES24 서적정보 링크]좀 찾아 보니, 이천년대에 재발매요청이 있어 출판사에서 전자책으로 재발매한 적이 있었던 모양이군요. 요즘은 어디서 파나 찾아봤는데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2.그러고 보면요, 요즘 대학 도서관에 터보C정복, 터보파스칼정복같은 책 아직 서고에 남아 있을까요? 보통 개가실에서 폐가실(서고)로 가고 그 뒤에 버리는 것 같던데. 대학다닐 때 무척 아까워한 것 중 하나가, 학교도서관에서 가끔 책이나 정기간행물을 폐기하..
글도 그림도 컨셉도 글자 그대로 종이쓰레기인 저런 책을 감히 써서 돈받고 판(혹은 강매한) 자는 누굴까?출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9287607설마 교과서나 참고서는 아니겠지. 내용이 엉터리인 것은 둘째치고, 문장 정말 중2판개판이다. 설마 이게 그, 전공도 아니면서 단 몇 달 간 그 과목을 가르치다 무슨 편찬위원회(?)에 들어갔다고 자랑했다는 모 교사같은 사람들이 모여 쓴 책이냐?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_- 누가 웃자고 만든 합성이미지기를 바란다. 합성이 맞겠지. 글과 그림 모두.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입니다. 호랑이 손주가 담배필 적에, 컴퓨터를 이백만원짜리 풀세트로 사면 가게에서 이걸 줬어요.1권은 MS-DOS 2권은 한글워드프로세서(아래한글)3권은 LOTUS 1-2-34권은 dBase III Plus5권은 PC TOOLS 부끄럼없이 복제프로그램을 깔아주던 시절의 유산입니다. 훨씬 전에는 게임디스켓을 5천원에 복제해 팔던 시절, 1천원에 문방구에서 카세트테이프 소프트웨어를 팔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초기 소프트웨어 유통회사들은 참 대단한 악조건에서 영업했어요. 여담인데, 어릴 적에 친구집가서 본 것 중에, 상식선에서 부러웠던 게 백과사전하고 애플컴퓨터였습니다. 요즘 기준으론 참 별 것 아닌 것들. :) 걔들은 잘 살고 있을까.. 그런데, 돌아보면, 예나 지금이나 가장 좋..
이제 마지막 주라 슬슬 마감되어갈 때음. 이달말까지라고 명시된 이벤트가 많음. 1.11번가(도서 11번가) T멤버십 30%할인 SKT 가입자만 쓸 수 있는 게 단점이지만, 평소 별로 쓸 일 없이 소멸시키던 사람이라면 볼 만.쿠폰할인하고 별개로 들어가는 T멤버십 할인. 지금 11번가는 22%할인같은 것도 하니까 중복적용가능.단, 도서할인쿠폰은 보통 중고도서만 적용된다고 보면 됨. YES24등에서 자체배송으로 파는 중고도서가 11번가, G마켓 등에도 올라와 있음. 2.G마켓 도서 15%할인 이벤트5천원 이상 카드결제시 적용.스마일페이쪽은 매달 주는 쿠폰도 있지만, 도서는 이런 이벤트도 있음. 아래 왼쪽 쿠폰은 위의 쿠폰과 같은 것 같은데.. 3.G마켓 YES24 중고도서 20%할인 이벤트 4.G마켓 인터파크..
1.재미있네요.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5628925그리고 무진장 공감이 가요. ㅋㅋ 2.한경BP는 한국경제신문사의 계열사로 출판사입니다. 업력 자체는 오래된 회사입니다만, 순수학문, 경영경제서말고 정치경제철학쪽에 한 다리 걸치는 책을 낼 때는, 요즘 저러는 걸로 봐서는, 왜곡을 꽤 하는 모양입니다. 작년에, 앤거스 디턴의 을 임의삭제 왜곡 번역했고 원저자 승인없이 이것 저것 손대서 책의 늬앙스를 바꿨다가 저자에게 사과한 일이 있었습니다.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13967.html 이번에는, 마이클 센델의 원작을 국내에 번역 출판한, (국내판 책제목)이1..
저 책이 나온 지 40년이 됐다는 글을 보았다. 그러고 보니 원서는 76년쯤에 나오긴 했네.나는 90년대에 나왔다는 번역본을 보았고, 90년대 중후반에는 그런 게 꽤 인기가 있어서 다른 출판사에서도 비슷한 책을 냈고, 눈먼 시계공도 간행되었다. 선택압이 작용하는 무작위적인 선택이 누적되면 생각보다 엄청 빨리, 햄릿의 그 유명한 문장이 완성된다는 걸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그 책과 상관있지 않았나 모르겠다. 그 때, 인공진화 프로그램과 인공생명 프로그램, 책도 덩달아 꽤 여러 종류가 나왔다. 멀게는 80년대말인가? 번역 출간된 일본 아스키의 MSX 어셈블리어 교본 맨 뒤가, 콘웨이의 라이프 게임을 MSX 기계어로 입력해 노는 것이었다. 그 때가, 생명공학에 한참 관심을 불어넣기 시작하던 때였고, 대형서점의 황..
이런 게 있었군요.http://oldbookbox.modoo.at/저는 저 아래 사진, 청계천 서점거리 사진도 더 반가웠습니다. 관련 기사: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6011210060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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