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노트북, 스틱PC, 스마트TV의 구글 계정과 스마트폰 계정 연결하기: 유튜브와 구글포토 이어보기

(아래 내용은 그냥 해본 것 메모. 요즘은 더 좋은 방법이 많겠지만)

N스크린쪽 기능 등을 활용해 바로바로 이어보는 것도 다른 방법으로 가능합니다만,

그냥 단순히 계정을 연결하는 방법을 적어둡니다. 팁은 아닙니다만 제가 쓴 것 기록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고 확대하고 유튜브로 동영상보는 재미에 푹 빠진 분들 많죠.

그리고 어린이와 어르신도 예외가 아닙니다.

저의 부모님도 유튜브를 너무 보셔서 걱정인데.. 콘텐츠야 동물농장, 나는자연인이다, 세계여행, 전원주택, 집수리DIY같은 내용이긴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이 커봐야 거기서 거기라, 아무래도 컴퓨터나 TV로 보는 편이 낫습니다.

1. 스마트폰사진찍은 것을 큰 화면으로 확인, 확대할 수 있고

2. 작은 화면으로 보던 영상을 큰 화면으로 이어볼 수 있습니다.

사진동기화는 보통, 모바일 데이터를 절약하기 위해 무선랜연결된 환경에서만 동기화하도록 해놓은 사람은 그 영향을 받고, 또 새 사진이나 그림을 넣은 뒤 최소 몇 분 정도 지나야 동기화됩니다. 구글 포토의 단점.. 기본 설정에서는 카메라로 찍은 찍은 사진만이 아니라 스마트폰 어지간한 폴더에 있는 이미지는 전부 긁어가버리죠. 스크린샷에 다운로드받은 짤방까지. 계정을 연결할 컴퓨터나 TV가 개인용이 아닌 공용, 가족용인 경우는 프라이버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일일이 신경써 확인하지 않아 모르지만 올들어 UI가 바뀌면서 나아진 것 같기는 한데, 구글포토가 자동업데이트 설정이 안 돼 있으면 수동업데이트해줄 때까지 사진동기화가 안 되는 버그랄까 정책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로 보기

컴퓨터 한 대에 한 분이면 크롬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됩니다. 거기 계정을 스마트폰 계정으로 로그인해 저장해둔 다음,

구글 포토와 구글 유튜브를 즐겨찾기나 하단 시작메뉴줄에 등록해놓으세요.

구글드라이브 용량이 충분하다면, 사진저장은 원본품질로 해주는 것이 확대가 잘 되니 좋을 겁니다. (혹시, 아닌가요?)

두 분이 컴퓨터 한 대를 사용하신다면 크롬 웹브라우저와 크롬 카나리 웹브라우저를 깔아

아버지계정은 크롬, 어머니계정은 크롬 카나리식으로 따로 등록합니다. 사실은 웨일이나 파이어폭스라도 상관없는 듯. 계정로그인 기억만 되면.

그리고 즐겨찾기와 시작메뉴줄에 구별되게 이름을 바꿔 등록해놓으세요.

(다만 이 방법은 두 분이 서로의 구글사진과 유튜브 시청목록을 바로 열어볼 수 있으므로, 서로 양해가 되어 있어야)

스마트TV로 보기

스마트TV에 구글 포토나 구글 유튜브 앱이 있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집 TV는 유튜브앱만 보이는데, 거기 보니 계정을 추가할 수 있더군요. 

로그인계정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TV에서 계정추가를 누르면 보여주는 문자열을

그 계정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유튜브앱에서 입력하면 연동이 됩니다.

만약 위 두 방법이 여의치 않으면,

유튜브와 사진보기 정도를 할 수 있는 스틱PC를 구해 모니터나 TV에 끼워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컴퓨터 본체가 필요없고, 업그레이드하고 남는 LCD모니터^[각주:1]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보통은 윈도우OS가 깔린 것보다는 안드로이드OS가 깔린 게 싸던데,

어쨌든 그렇게 해도 저성능 컴퓨터나 마찬가지이므로, 큰 화면으로 사진과 영상(4K해상도는 사양을 많이 탈 겁니다)을 보는 목적에 쓸 수 있습니다.

PS.

이렇게 해놓고 얼마 뒤에 적습니다. 로그인할 필요없이, 컴퓨터나 TV를 켜기만 해도 되도록 해놔도, 여전히 전화기로 보시더군요. ^^

1. LCD모니터 중고는 CCFL광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하루 8시간씩 켜두기엔 소비전력이 많고, 또 거의 10년은 된 물건일 것이라 잔여수명문제도 있고 단자 접촉부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 고려해도 무척 싸게 나와서, 용도와 시간을 한정해 필요한 데는 쓰기 괜찮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