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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을 빼다 = 직원을 자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을 포함해 요즘 IT서비스업체들이 대량해고하는 이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00654

 

저커버그 "테크 기업들, 여전히 포스트 팬데믹 적응중…직원 해고 이어져"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부터 최근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해고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들이 여전히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18

n.news.naver.com

 

코로나19  팬데믹이 오기 전까지의 호황때 (안이하게) 사람을 많이 고용해서 뺄 사람을 빼는 거다. 그리고 재택근무시키면서 업무프로세스를 혁신했고, 코로나끝나고 사원들을 다시 출근시키다 보니까, 그 일에 더 적은 사람을 써도 되거나, 더 싼 값에 외주주거나 재택으로 돌리고 상주직원을 잘라도 되겠더라는 것. 그것을 "군살을 뺀다"고 표현. 그러면서 "나도 해고하는 건 힘들어요, 하지만 솔직해져야 효율적인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함. 

 

백 년 쯤 전에 버트런드 러셀은 "행복의 정복"이라는 수필에서, 경영자들이 저녁 사교모임에 모여 대화할 때 생존경쟁이니 힘들다느니하는 말을 입에 달고 푸념하는 걸 들을 수 있지만 그것은, 실제 그 사람의 생존문제나 생활수준하고는 무관하고[각주:1], 노동자/일반인이 사용하는 같은 어휘와는 다른 뜻이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그 이야기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1. 어쨌든 사장은 회사(법인)를 대표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이고, '자연인'은 아니지만 '법인'의 '생존경쟁'은 맞는 말이기는 해요. 그리고 직원(노동자)의 생계는 대개 그 법인의 생존에 달려있는 것도 맞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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