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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샤오이스'.. '인공지능 대화 여친' 본문

기술과 유행/로봇

MS '샤오이스'.. '인공지능 대화 여친'

샤오이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채팅용 인공지능

빅 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이용함. 인터넷에 넘치는 사람들의 채팅 로그를 분석해 상대가 어떤 말을 하면 어떤 대답을 해주면 논리적일 지, 좋아할 지, 요즘 유행에 맞을 지 판단함. 그리고 대화 상대와 과거 채팅한 로그를 기억해 다음 채팅에 내줄 말을 구성할 때 반영함.


인공지능의 대화 상대가 매끄럽고 친밀하다고 느낄 만 한 대화가 가능하지만, 반면 개인정보 문제가 생김. MS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송걸리거나 재산상 피해를 줄 만한 코드는 삭제하고, 그런 건 다음 세션에서 같은 이용자와 대화를 이어갈 실마리가 될 항목분류 정도로만 보관하는 모양. 대신 자기들이 보관해도 별 문제 안 될 만한 것들(그러니까 사람들이 흔히 페북이나 트윗에 올리는 것 정도)는 보관했다 다음 세션에 사용하는 모양이다.


(파이어폭스가 다운돼서 다시 적습니다. -_-)




이런 건 수십 년 전부터 사람들이 가져온 꿈이었다.

아직 개인용으로는 만들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점점 현실화되네.


이런 시스템이 스탠드얼론 프로그램이 되어 개인용으로 팔리면 그게 로봇 앤드류[각주:1]가 되고

시리와 샤오이스 상태로 남으면 US로보틱스의 앤드류 후계기가 될 것이다.


나는 기왕이면 "쵸비츠"에 등장하는 크고 작은 단말기가 나오기를 바라지만,

지금의 시리와 샤오이스 정도로도 조금 생각과 기술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모모[각주:2] 껍데기를 만들어 씌우는 정도는 가능하지 싶다. 아, 요즘 캐릭터로는 자비스[각주:3].


어쨌거나 세상 기술은 발전하고 있고,

새로운 세대는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자라고 있고

이런 미래를 꿈꾸던 우리는 속절없이 군대를 다녀와 나이먹고 있다. 아, 싫다...


전에 어디서

1995년에 꿈꾸던 2015년은 정말 대단한 기술의 향연이리라 생각했지만 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글을 보았다. 그렇기는 하다.

지구도 멸망하지 않았고, 사도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약간 다르지만 현실이 되었거나 선택지가 된 것도 있다.

신문지 자체가 전자잉크로 발행되지는 않지만, 구글 글래스[각주:4]나 MS의 홀로렌즈 정도를 이용하면 종이신문과 태그를 이용한 증강현실은 얼마든지 가능한 시대다.

가정 자동화는 선택지가 돼있다. 한국전력인지 한국통신인지 전시관에서 미래상이라고 시연하던 수준이 아니라, 장치 몇 개 주문하고 배달된 걸 집안에서 선 연결하고 뚝닥거리면 다 되는..



그 외 잡담.


이런 건 아직까지는 자사 단말기에 끼워주는 서비스격이지만

산업쪽에서는이미 사고 판다는 말도 보인다.


요즘 뜨는 기사를 보면

이제 인공지능값이 슬슬 사람값에서 시작해서 내려갈 모양이다.

사람값이라 한 것은,

적당한 품질을 보장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IT회사에서 1년간 대여하는 데 드는 비용이

"그 일을 사람을 고용해 시킬 때의 1년 인건비"보다 싸지면

사람을 고용하는 대신 인공지능을 고용할 테니까.

하는 일이 컴퓨터로 하는 일이라면 로봇(로봇은 그인공지능에 입히는 뼈대에 지나지 않는다)은 필요없고, 만약 노인을 간병하거나 장애인을 돌보거나 아이들이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지 감시하고 제지하는 용도라면 로봇이 필요할 것이다. 더 단순한 숙박업소의 단순 심부름 처리용[각주:5]이나 공장의 생산로봇이라면 자연어처리하는 복잡한 인공지능까지 필요하진 않을 테고.




  1. 아이작 아시모프, <바이센티니얼 맨>의 원작소설 참고 [본문으로]
  2. 애니메이션 <쵸비츠>에 나오는 노트북 컴퓨터 [본문으로]
  3.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비서 [본문으로]
  4. 개인용으로는 사용자 자신의 사생활을 서버에 전송하는 문제와, 사용자가 주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문제, 그리고 가격문제가 많았지만, 최근 기업용으로 재출시된다는 뉴스가 떴다. [본문으로]
  5. 이미 실용화된 사례가 소개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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