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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블록버스터 전쟁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읽으면 무척 좋았던 소설. 주저자는 김경진작가입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4349072 데프콘 (한중+한일+한미전쟁) 전권 세트 | 김경진 | 씨앗을뿌리는사람- 교보ebook데프콘 (한중+한일+한미전쟁) 전권 세트ebook-product.kyobobook.co.kr 톰 클랜시의 전성기때 소설느낌이 납니다. (제가 기억하는 외국작가껀 그 사람 정도라 그렇게 느꼈겠지만..) 1990년대에 통신연재로 시작했고 이 작가의 초기 작품이어서인지 출판사를 바꿔 나온 개정판에도 (주로 전투씬이 아닌 부분에서) 지금 보면 군데군데 거칠거나 닭살돋는 서술이 있어서, 눈에 필터를 끼고 적당히 읽으면..

나무위키. 사이언스 픽션/소설 목록페이지 https://namu.wiki/w/%EC%82%AC%EC%9D%B4%EC%96%B8%EC%8A%A4%20%ED%94%BD%EC%85%98/%EC%86%8C%EC%84%A4 개인연구에 엉터리 이야기가 너무 많은 곳이지만, 뭐볼까싶을 때 문학과 서브컬쳐쪽에서 이야기 자체만 일별하고 싶으면 괜찮은 곳.[각주:1] 그런 항목이라도 평판, 논란 단원이 개설돼 싸움 중이거나 한 쪽이 이겨서 난장판을 쳐놓은 부분은 질이 낮아 볼 것 없다. 그런 것이, 팬덤이 갈리는 시사, 연예, 영화쪽은 많지만 문학과 순수학문쪽 항목은 적다. [본문으로]

게임 줄거리가 재미있습니다. 이걸 게임항목에 넣어야 할지, SF/판타지같은 장르소설로 넣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니어:레플리칸트 https://bbs.ruliweb.com/game/516/read/4054621 나무위키: 니어:오토마타/ 등장인물 헤일로같은 미국게임과는 다르게 게임 디자인이 오타쿠성향인데다가 내용이 완전 디스토피아라는 게 문제지만요. ㅠ-ㅠ 기획자나 작가가 '중학교 2학년'때 쓴 이야기를 완성해 게임으로 만든 느낌. 유튜브에서 플레이나 오프닝, 트레일러를 보면 게임 진행 자체는 평범해보이고 대사도 그저 그런 일본물. 하지만 첫 줄에 적었듯이, 세계관이 독특하고 게임영상을 유튜브에서 주워보면 이야기를 잘 구현했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잘 주고 싶은 작품.

1월쯤 종이책이 나왔으니까, 다음 달쯤에는 전자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http://aladin.kr/p/mzTf0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 여신의 화신 3 단켈페르거와의 디터 승부 중에 지지 않기 위해 허용치 이상으로 약을 먹고 쓰러진 로제마인이 깨어난다.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는 했지만, 난입한 중앙 기사단이 토루크를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www.aladin.co.kr 그동안 소식없다가 작년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팬북도 내줬죠. http://aladin.kr/p/sQ7aY 책벌레의 하극상 오피셜 팬북 2 (특별판) 단행본에 수록되지 않은 단편 ‘어느 겨울날’, ‘내 딸은 못 준다’, ‘곤란한 여동생’, ‘그림책과 글씨 연습’, ‘언니와 다과회’, ‘초조한 기분’, ‘측근 생활 시작’이 담겨있다. 이..

아래는 리디북스 링크와 스크린샷입니다. https://ridibooks.com/author/11266 김용 김용 작가의 작품을 지금 바로 리디에서! 사조영웅전, 의천도룡기 세트, 녹정기 세트 ridibooks.com 저자인 김용은 본명이 사양용으로, 1920년대 중국 태생입니다. 링크 글에 따르면, 그는 쑤저우대학을 졸업하고 대공보에서 일하다 중국이 공산화된 다음 베이징에 들어갔지만 마음이 맞지 않아 홍콩으로 나왔고, 거기서 언론인이 됐고 홍콩 명보를 창간했다고 합니다. 작가로서 먼저 이름을 얻었지만 언론인으로도 대단히 성공한 사람. 그 중 추천작은 소오강호. 만화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네요. 이 글 맨 위의 리디북스 링크에 있습니다. https://ridibooks.com/books/111016277 소..

모르는 사이에 지난 달 출간됐습니다. 살까말까 고민되네요. YES24.COM에는 품절이고 알라딘에는 남아있습니다. 신작. 오모리 후지노의 던만추(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세계관, 프리퀄격인 소설입니다. http://aladin.kr/p/4QkUP 아스트레아 레코드 1 : 사악태동정의를 관장하는 여신 아스트레아 밑에,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정의’를 찾던 류 리온. 미궁도시의 암흑기에서도 늘 밝은 모습을 잃지 않던 단장 알리제나 동료들에게 이끌려, 미숙하나마 자신www.aladin.co.kr 제목과 표지로 알 수 있듯, 미아네 류가 이전 파밀리아에서 생활할 때 이야기고, 책소개를 보면 또 이블스이야기.. 어지간히도 우려먹는 듯. 이 작가는, 던만추와 소드 오라토리아 본편 진도는 안 빼고 딴 ..

종이책은 절판인지 오래고 전자책만 있습니다.Yes24.com, 알라딘, 리디북스 모두 팝니다. 어디서 사보나 딱히 차이는 없는 편. 라노벨 편집 책이라면 어느 이북뷰어도 요즘은 셋 다 볼 만은 하고. 각권 타이틀, "마리미떼"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라이트노벨): 각권 타이틀 등 소설판 마리미떼. 편의상 리디북스(서점)것을 기준으로 적어갑니다. 책은 기본적으로 주인공 유미시점에서 풀어가지만 가끔 주변인물시점으로 옮겨서 보완해줍니다. 본편이 산백합회인물들을 pcgeeks.tistory.com 본문 내용.. 추천입니다. 그냥 이쪽 장르면서 옛날작품인 만큼 거부감을 덜 주니까, 1권을 읽는 데 성공한다면 그 다음부터는 무척 재미있습니다. 작품 속 시간으로 고작 1년 반 정도를 10년 넘게 연재하며 저 권수에 집..

꽤 전에 나온, 원래 통신연재로 시작한, 타임슬립 판타지, 군담소설인데요, 언젠가부터 카카오페이지에 올라와있더군요. ^^ 카카오페이지: 한제국 건국사 링크. 참고: ㄴㅁ위키 한제국건국사 항목 링크. 한국에서 나온 판타지 군사소설 중 손꼽는 대작입니다.

스포일러를 먼저 말하면, 위대하지는 않지만. 1. 한 어리석기 그지없는, 그러나 불꽃같이 인생을 짧게 태우고 살아간, 00년대 한국 대여점용 영화 남자주인공같은 바보이야기. 바보죠. 바보. 뭐.. 멍청이. 처음 몇 번 읽었을 때는 꽤나 낭만적이고 덧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솔직이 말해, 이 소설은 명성은 높지만 재미는 없어요. 심하게 말하면 거의 불쏘시개죠. 이 작가의 다른 소설도 분위기는 비슷했다고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유명하고 대중의 기억에, 그리고 중학생때이래 제 기억에 꾸준하게 남은 건 아마, ㅡ 그 시대를 산 대중의 정서에 부합했다. ㅡ 헤르만 헤세처럼 (비록 "중2병"이나 "××같아 멋있는" 면이라 하더라도) 작중 인물의 연령대인 독자에게 호소하는 문장력이 있다. ㅡ 개츠비처..

어떤 챗GPT기사를 읽다 생각나서 다시 찾아본 것. 국내에 정식으로 번역출간된 적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작품 소개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m.blog.naver.com/holovus/80056864478 Simulation Six 근미래의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 사건. 들어온 자도 나간 자도 없다. 유일한 용의자는 이미... blog.naver.com 제가 읽은 번역본은 모 PC통신 동호회 자료실을 출처로 한 판본을 웹 어디서 본 것입니다. 내용이 무척 인상적이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딱 그 작품 속 샤론을 시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래머가 나와도 되겠다 싶은 기술수준이란 생각이 드네요. 작품 속에 등장하는 로날드 퍼듀와 주인공 그레고리 스피노자는 모두, 인격 시뮬레이션을 다루..

마리미떼에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노래는 몇 안 됩니다. 기억나는 건, "마리아님의 마음"과 이 "아베 마리아." 영상 속 가수(마리아 칼라스) 사진은 정말,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공주님"처럼 찍혔군요. https://youtu.be/j8KL63r9Zcw . .. ... 주인공 사치코가 유미를 비롯한 1학년을 환영하는 행사에서 친 것이 이거였나 그랬고, 주인공 유미가 사치코와 함께 음악실에서 의자에 나란히 앉아 피아노칠 때도 이 곡이었습니다. 시즈카(카니나 시즈카)의 전용 테마라고 해도 될 노래기도 합니다. 두 곡 다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progressive jpg파일처럼 읽는 습관이 있어서, 처음에 일단 빠르게 일독했습니다. 그리고 슬슬 재독하면서 빠뜨린 내용과 세세한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는 중. ^^ 잊어버리기 전에 1독 소감먼저. 1. 재미있네요. 2. 잘썼네요. 3. 추천합니다. 이후. 종이책은 절판이고 전 37권 소설과 코믹스 9권이 전자책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이 부류(라노베)에서는 고전취급받을 만큼 전에 나온 책이며 아주 유명헸다고 하네요. 그렇다보니 이 작품을 읽고 나서 나중에 나온 다른 애니나 라이트노벨 작품들을 다시 보면, 대사나 연출이나 캐릭터 이름-외모-성격 설정이 어!싶은 것이 많습니다. 장르가 달라도. (예를 들어, 순수판타지를 자칭하는 현대인 전생물인 "책벌레..

전에 조금 적은 적 있는, 약 20년쯤 전에 연재, 출간된 윤민혁씨의 대작 대체역사소설. 정말 잘 쓴 국산 군담소설이다. 지금은 절판되었는데, 데프콘시리즈와 함께 전자책으로 나오면 좋을 책이다. 그리고 카카오페이지에 나왔다. (원래 이 글은 꽤 전에 발행되었는데, 한동안 지난 뒤 비공개해 해를 넘겨 묵히게 되었다. 방문자가 거의 없는 이 블로그에 오셔서 카운터를 2 만들어주신 두 분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다. 사정은 별 게 아니다. 글수정하다 날짜를 잘못 고쳤는데, 이걸 원래 발행일로 돌릴 수가 없었다. 그때 잠시 그랬는지 아니면 내가 잘 몰라서인지. 그래서 관련글 하나 더 적는 김에 뒷날자로 확 밀어버렸다;;;) 둘 다 군사소설종류라서 처음 출간되었을 때와 지금은 안 맞는 이야기가 여럿 있지만(톰 클랜..

작품 속에 여러 번 등장하는 노래. 가톨릭 성가라는데 일본에 정말로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들어보세요. :) https://youtu.be/rfBzVDbOEvs다른 링크: https://youtu.be/0oztdvDsvg8 다른 링크: https://youtu.be/ZxTlaYU4YBE (애니메이션 합성, 4분) 가사(ㄴㅁ위키 링크. 12권 내용이 다 나오니 스포일러 주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치코네 별장 에피소드에서 유미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 곡은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마리미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노래입니다. 작품 설정으로 릴리안 여학원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모두 수녀회가 설립한 가톨릭계 재단아래 있는데, 소설 안에서 미사와 스테인드글라스와 함께 여기가 '미션스쿨'로서 학생을 교육..

원래 4권짜리 책이었는데.. https://ridibooks.com/books/1962071672배틀필드 어스 1권서기 3천 년. 지구가 천 년 전 외계 종족인 사이클로족에게 정복된 이후, 인류는 멸종 위기에 처했다. 조니 굿보이 타일러는 사랑하는 크리시와 귀여운 패티 등 수십 명의 사람들과 함께 로키산ridibooks.com 어쨌든 리디북스 전자책으로도 있습니다. 종이책은 1992년쯤 국내번역출판되었을 거예요. 우리나라 SF가 60년대, 70년대 후반, 80년대초부터 90년대초, 쯤에 각각 꽃핀, 혹은 책이 좀 나온 적이 있었다던가..

다 읽고 나서 보면 무척 식상한 이야기고 진부한 주제지만, 심심풀이 땅콩은 될 수 있는 웹 SF입니다. 삽화가 기괴하고 역겨운 면이 있습니다. 제 소감: 아주 맛없는 메뉴만 모은, 발상은 전혀 창의적이지 않고 양만 대단히 많은 꿀꿀이죽같은 글. 식사전후에 볼 콘텐츠는 아니며, 연소자와 심약한 사람도 볼 만하지 않으니 그건 주의. 링크입니다. 대강의 작품설명: https://namu.wiki/w/All%20Tomorrows 원문 http://www.sivatherium.narod.ru/library/Ramjet/01_en.htm Nemo Ramjet "Alltomorrows"www.sivatherium.narod.ru 유튜브 읽어주기 https://youtu.be/YbuulUQzHRU

지금까지 읽어본 여성향 또는 출판사가 분류한 여성소설(라노베)류 또는 '여성작가-여성주인공' 판타지 라이트노벨 작품을, 마리미떼는 그것들을 간단히 "짭"으로 만들어버리네요. "클래스는 영원하다"? 책벌레의 하극상?, 약사의 혼잣말? 겸허견실?.. 낙서, 습작, 오마주. 대중적인 접근성은 대놓고 판타지인 데다 소위 "백합물"은 아닌 그 둘이 낫습니다. 어른용 동화나 판타지로 읽을 수 있죠. 하지만 소설로서 마리미떼의 완성도를 10+ 라 하면 약사는 5 또는 (잘 봐줘서) 6+이고 책벌레는 2 또는 (그 미만인 ˚재활용품들'이 흔하니 점수를 더 줘서) 3정도 인 느낌. 단, 마리미떼의 작가도 책벌레작가처럼, 비슷하게 글을 아주 서툴게 쓰는 부분이 가끔 나옵니다. 그런 장면이 잦지는 않지만.. 차를 끓인다든가..

고전소설은 모파상의 사빈(사빈느) sf꽁트는 .. 저것과 비슷한데 , pc통신 번역으로 본 것. 나중에 채워넣기. 웹툰은 이것. https://m.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87915&no=213&week=mon&listSortOrder=DESC&listPage=1꿈의 기업 - 4부 70화4부 70화m.comic.naver.com

일본 원판은 표지에 몇 권인가하는 권 번호가 큼지막하게 적혀있지 않고, 그냥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그 권의 부제" 형식으로 표지가 돼있습니다. 소설판 마리미떼. 편의상 리디북스(서점)것을 기준으로 적어갑니다. 책은 기본적으로 주인공 유미시점에서 풀어가지만 가끔 주변인물시점으로 옮겨서 보완해줍니다. 본편이 산백합회인물들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이야기. 그리고 게스트, 조연들의 이야기. 그 외, 군데군데 밤식빵 밤처럼 박혀있는 것이 주변인물들의 수기. 수기는 종종 주부잡지에 어울릴 것 같은 독백형식이고 그런 문체입니다. 그 외 작중작이라고 할 단편이 있습니다. https://ridibooks.com/books/845027380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온실에서 순수하게 자란 양갓집 아가씨들이 모인 사립 릴리안..

먼저 적어두는데, 추천은 아닙니다. 제가 완독한 것은 이 작품의 스핀오프인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이었고, 이전에 여기 소감을 적은 적 있습니다. 이 책은 음.. 만약 관심있다면 1권 전자책을 사보세요. 그리고 으악!하며 이건 내 취향아님하고 항복할 마음이 생긴다면 거기서 덮는 거죠. http://aladin.kr/p/jbutf [전자책]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01권 이것은 나, 아키 토모야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한 소녀를 히로인에 걸맞은 캐릭터로 프로듀스하면서, 그녀를 모델로 한 미소녀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 “아앙? 할 줄 www.aladin.co.kr 작가는 원래 게임시나리오 전문 라이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각각의 캐릭터는 잘 만들었어요. 정말. 이것은 내용..

2014년 문서. 저자 김일림씨는 한국예종 애니메이션과 강사. 도쿄예술대 미학 박사. 사입여 쪽 정도 되는 논문입니다. http://s-space.snu.ac.kr/bitstream/10371/135063/1/7.%20%EA%B9%80%EC%9D%BC%EB%A6%BC.pdf

이 작품은 저작권이 풀리려면 아직 몇 년 남았습니다. 정부쪽 정리사이트에도 있지만, 가끔 시험에 나와서인지 중고생 교육자료쪽에도 간략하게 소개돼있습니다. 그 중 한 곳: https://m.blog.naver.com/lby56/150032370167 정한숙의 정한숙의 수하인(水河人) 강명진은 친우 석운(石... blog.naver.com 다만, 시험목적이 아닌 감상목적이면, 줄거리까지만 보세요. 비평이나 분석은 다 쓰레깁니다. 그런 걸 정형화하니까 학을 떼고는 현대 한국문학을 멀리 하는 게 아닐까싶어요. 그래서 진짜 맛은 압축하고 생략하지 않은 소설 원문을 읽고 요즘 잘 안 쓰는 단어는 검색하거나 국어사전을 펴야 할 터이나, 줄거리만으로도 감은 옵니다. 유튜브에서 본 KBS TV문학관분위기. 괜찮은 단편입..

예스24, 12월 이벤트입니다. http://m.yes24.com/Goods/Detail/79259997 [대여] 피를 마시는 새 1 - YES24 m.yes24.com http://m.yes24.com/Goods/Detail/79260041 [대여] 눈물을 마시는 새 1 - YES24 m.yes24.com 눈마새는 전 4권이고 피마새는 전 8권인데, 전자책이 구매할 때 권당 8천 원이면, 90일 대여본은 권당 4천 원이라는 얘기. 내용이 적지 않고 한 번 빠지면 오래 보는 종류라 90일가지고 될까싶지만, 이런 소설을 두고두고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 대여도 상관없을지도. ※ 눈마새만이라면 챕터별로 분책해서 파는 영구소장본 이북도 있습니다. http://m.yes24.com/Goods/Detail/72904..

고전이라면 고전인, 오래 전에 나온 책입니다. 약칭은 "마리미떼." 글솜씨가 좋네요. 잘읽힙니다. 라이트노벨: 네이버 시리즈(4화까지 무료) 리디북스. 소설과 만화 다 있고, 미리보기있습니다. 예스24, 알라딘같은 다른 온라인서점에도 올라와있습니다. https://ridibooks.com/books/845027380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온실에서 순수하게 자란 양갓집 아가씨들이 모인 사립 릴리안 여학원. 질서 있는 학교생활을 위해 고등부에는 '쇠르'(자매)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로사리오를 주고받는 의식을 통해 자 ridibooks.com 종이책은 절판된지 오래기 때문에, 보는 방법은 완결권까지 올라온 전자책밖에 없습니다. ps. 읽어가고 있는데, 잘 쓴 소설이네요. 추천작입니다. d(^o^)=b

작가는 카와구치 츠카사. 2010년대 중반에 완결되었으며, 우리나라는 몇 년 전에 완역되었습니다. 라이트노벨 원작으로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명작은 아니지만 애니화될 만큼은 팔린 책이라고 보면 될 듯. 추천작은 아닙니다. 시원시원한 전개가 머리비우고 볼 만합니다. 매권 표지의 '과장되게 묘사한 간판처녀'들 옷을 봐서 알 수 있듯이 고증같은 걸 따지는 소설은 아닙니다. 검과 마법의 세계, 1020대상 남성향 판타지, 하렘물, 전쟁물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1권부터 먼치킨으로 시작하는 작품은 아니며, 1권에서 전투에 패해 승자의 몸종이 되어 시작합니다. 스토리 자체는 나름 정통판타지쪽. 작품 성격이 궁금하면 애니를 찾아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중반부까지만인 모양입니다. ..

"왜 무림은 중국역사에 등장하지 않았나"하고 물을 사람은 잘 없겠지만요. 아, 의화단의 난이 있기는 하네.. The Boxer라고 영역된 그 단체.. 하여튼. 심심풀이 땅콩으로 읽을 만한 칼럼입니다. (......)구파일방 중에 역사상 실존했던 문파는 소림과 무당밖에 없고 나머지 칠파일방은 1970~80년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만 무협 작가 와룡생 선생의 창작이라면 어리둥절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달마대사 시절에는 소림사라는 절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32091 김정웅의 무역이 바꾼 세계사(12) 무협지에 숨겨진 중국의 뼈아픈 역사 jmagazine.joins.com 철학자 최진석 교수는 고도의 ..

성왕 키리토, 성여왕 아스나.. 키리토 대왕님이네. ㅡ.ㅡ 카와하라 레키가 십여 년 이전부터 내놓고 있는 소설이다. 판타지, 게임 판타지, 이세계(?). 작가말로는 20년쯤 전에 구상해서 써보던 것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2쿨짜리 TV애니메이션은 아인크라드편과 알브헤임편에서 에피소드를 뽑았는데, 잘 만들었기도 하거니와 애니에서 프로그레시브로 피드백된 내용이나 설정도 있다. 그래서 원작이나 프로그레시브 소설을 읽기 전에 한 번 보면 좋다. 추천. (좀 찾아보니, 애니메이션은 20권 분량까지는 대충 적당히 뽑아 진도를 낸 것 같다. 내가 본 것은 초기작인 아인크라드편과 알브헤임온라인편 정도다. 첫 애니화된 2쿨짜리였나 그거) 전자책은 각권 4천원으로 매우 착한 값(누구나 받는 할인하면 3600원이다). 1권...

몇몇 작품을 읽고서. 작가의 작품외적인 자기관리 실패 작가가 작품외적으로, 멍청한 발언을 연발한다거나 독자에게 어그로를 끈다거나 문란한 사생활을 노출한다거나 업계에서 몰매맞을 짓을 했다거나 형사고발 등으로 공백기간이 생겼다거나 독자를 잡은 물고기취급하고 작품 줄기를 멋대로 엎어버리거나하면 이런 경우.. 독자는 떨어져나가고 작품이 연재중단되기도 한다. 그리고 특히 작가 자신이 사람이 덜 돼서 문제를 일으킨 경우, 작품도 온전하기 어렵다. 완결까지 못가고 간행페이스가 한없이 늘어지거나 사실상 포기되기도 한다. 순수문학계의 거장이 아닌 일개 라노베작가는 그런 처지가 되면 출판사에게는 발에 채이는 돌멩이취급이니까.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어찌어찌 명맥을 잇는 경우에도 어쩌다 그런 작가소음을 듣고 작품을 다시 읽..

1. 던만추(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도 안 나오고.. 17권에서 멎었네요. 약사(약사의 혼잣말)도 안 나오고.. 11권에서 멎었네요. 좀 나와라.. 코믹스는 둘 다 전자책으로만 보는데, 최신권까지 따라가지는 않고 그때그때 생각나면 한 권씩 그래24나 알라딘에서 사보고 있네요.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구글메모장에 적어두고.. 던만추는 내용이 아주 고품질은 아니고, 번역도 고퀄은 확실히 아녜요. 하지만 일단 문장은 돼있고 이야기를 잘 써가고 오락물로서 합격입니다. 적어도 제가 종이책을 전권 구매하며 따라갈 만큼은. 그리고 자잘한 것에 작가가 매몰돼 잡맛을 섞어 양을 불리는 짓을 하지 않아서 좋죠. (원래 양조절을 못하기로 유명한 편이기도 하고 ^^) 약사는 상대적으로 정식 소설이란 느낌이 들죠..

오모리 후지노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던만추). 일본이나 한국이나 17권까지만 나왔습니다. 전자책으로는 오래 전에 샀는데, 종이책도 사보고 싶어서 월초에 질렀더니.. 초판이 왔더랬습니다. 이거 출간된지 꽤 되지 않았나? 어쨌든 땡큐. 이야기는 전자책으로 봤으니 딱히 더 쓸 것은 없고, 리플릿의 사이드스토리도 그런대로.. 책 자체는 전에도 적었듯이 '그림이' 남성향입니다. 이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이 이야기와 무관하게 노출도 많고 제 기준으로는 "엄한" 장면이 많아서.. 쩝. 그것때문에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지만 남에게 보라고 권하기는 힘든 책. 사람봐가면서. 이번 권의 백미는 벨 크라넬이죠. "당신을 동경해서 잘했어요~"하고 누구에게 고백하는 부분, 그리고 헤딘과 대등하게 겨루면서 "나는..